비잔·카이로케인·바헬바레스피맷 등 하향 조정

명인제약 명세핀정3mg 등 퇴장방지의약품 15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대폭 인상된다. 반면 바이엘의 비잔정 등은 약가가 하향 조정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을 추진 중이다.

먼저 기등재의약품 중 명세핀정3mg 등 11품목은 생산원가 보전, 엔토발주100mg 등 4품목은 생산원가보전 신규 지정과 상한금액 조정 등으로 내달 1일부터 약가가 평균 54.8% 인상된다. 품목에 따라서는 인상률이 200%가 넘는 경우도 있다.

주요품목 인상액과 인상률은 명인제약 명세핀정3mg 96원-62.7%, 한림제약 엔토발주100mg 750원-50%, 삼남아세트아미노펜정500mg 32원-68.2%, 명인제약 스리반정1mg 40원-17.6%, 일동제약 아티반주사 558원-2%, 삼일제약 오큐호마핀점안액 2800원-201%, 삼남덱사메타손정 32원-128.6%, 삼일제약 포타딘연고 4만9838원-94.3%, 일동제약 알타민캡슐150mg 282원-16.5%, 제이더블유중외제약 알키록산정 208원-23%, 사노피 로도질정 136원-3%, 비씨월드 튜비스투정150/300mg 314원-69.7% 등이다.

반면 바이엘코리아의 비잔정 등은 직권조정,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사용범위 확대, 자진인하 등으로 상한금액이 하향 조정된다.

비잔정의 경우 제네릭 등재와 연계해 내달 1일부터 5만3980원에서 3만7786원으로 30% 인하되고, 가산기간 종료되는 내년 10월1일 2만8906원으로 추가 조정된다.

애브비의 카이로케인주25mg과 50mg, 75mg 등 3개 품목과 같은 성분인 하나제약의 레보로카인주 2개 품목도 내달 20일과 내년 11월20일 동일한 수순으로 상한금액이 낮아진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바헬바레스피맷(60회)는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을 통해 상한금액이 3만9150원으로 4.8% 하향 조정된다.

노바티스의 자이카디아캡슐150mg은 사용범위 확대로 14% 인하돼 상한금액이 3만1271원이 된다. 한국콜마의 히알미니-디점안액(1회용)은 자진인하로 상한금액이 375원에서 277원으로 26.1%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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