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임상3상 진행 백신중 효능 높은 제품은 노바백스·화이자
식약처, 2021년 상반기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 발간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건수가 110건에 이르고 우리나라는 7개사에서 10개 임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1년 상반기 백신 산업 최신 동향집'을 18일 발간하고,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허가 현황에 대해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6월 11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진행 건수는 약 110개, 비임상시험 진행 건수는 약 184개로 나타났다.
전체 임상시험 중 임상1상은 37건, 임상1/2상은 27건, 임상2상은 10건, 임상 2/3상은 9건, 임상3상은 19건, 임상4상은 8건으로 집계됐다.
임상3상 또는 긴급사용허가를 받은 백신(후보)은 6개 플랫폼을 이용한 43개이며, 이 중 20개는 1개 이상의 국가에서 긴급사용허가를 받아 상용화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플랫폼별로 가장 많이 개발에 이용된 것은 재조합단백질(protein subunit)로 34%를 차지했으며, RNA가 16%, 비자가복제바이러스벡터(Viral Vector(non-replicating))와 불활화(inactivated)가 각각 15%를 차지했다.
국산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허가된 사항은 없으며, 7개 사에서 10개 임상을 진행 중이며 1개 사에서 IND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5개사에서 임상 진행 중인 백신은 4가지 플랫폼이 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3상 임상시험에 진입했고, 아이진은 6월 30일 임상 1/2a상을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긴급허가돼 상용화된 백신 및 임상3상 진행 중인 전 세계 백신 효능의 기관별 발표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장 효능이 높은 백신은 Novavax사의 ‘NVX-CoV2373’과 Pfizer/BioNTech사의 ‘BNT162b2(Comirnaty)’ 였으며, 가장 효능이 낮게 조사된 백신은 CureVac사의 ‘CVnCoV’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