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바이오의약품 수입·생산실적 공개
셀트리온, 생산 1등...수입은 한국로슈가 가장 많아

바이오의약품 지난해 생산액이 3조9300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54.9% 성장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제제 생산 절반 가까이(50.8%) 차지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생산액이 1조9961억원으로 전년보다 96.3% 증가하며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을 가장 많이 생산한 업체는 셀트리온으로 나타났다. 생산액은 1조4759억원으로 전체 생산실적 37.6%를 차지했다.

제공=식약처
제공=식약처

녹십자 6144억원, 엘지화학 2587억원,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2358억원, 에스케이플라즈마 1279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 탑 3가 모두 셀트리온 품목이었다. 

램시마피하주사원액이 지난해 7761억원 생산됐고, 트룩시마원액이 2358억원, 램시마원액 2132억원 생산됐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는 1647억원치 생산돼 전년대비 증가율이 347.2%에 달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의약품의 수입실적이 가장 많은 회사는 한국로슈였다. 하지만 로슈의 수입액은 2억 3003만달러로 전년 수입실적보다 0.7% 감소했다.  

한국엠에스디가 1억7245만달러, 한국화이자제약이 1억2745만달러,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9818만달러, 노보노디스크제약이 9736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상위 5개 제품을 살펴보면, 로슈의 아바스틴이 9032만달러로 가장 많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화이자의 프리베나13주가 7394만달러, 엠에스디 가다실9프리필드시린지가 7394만달러, 암젠의 프롤리아프리필드시린지가 4998만달러, 바이엘 아일리아가 4581만달러 수입됐다. 
 

제공= 식약처 
제공= 식약처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