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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비대면으로 진행된 경기약사학술대회 성료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환자가 중심이 되는 약료'를 주제로 한달여간 진행된 제16회 경기약사학술대회가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미래, 새로 만드는 가치!'를 슬로건으로 환자가 중심이 되는 약료(Patient-Centered Pharmaceutical Care)를 주제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제16회 경기약사 학술대회는 지난달 5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4주간 누적 방문회원이 2만3000여명에 달하는 등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마무리 됐다. 

이번 경기약사 학술대회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4주간 진행되었던 만큼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마련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약국임상약료 ▲감염약료 ▲약료공통 ▲지역안전센타 ▲약국커뮤니케이션 ▲약국경영 ▲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분야별 학술강좌를 진행했으며 임상약학 교수, 해당 분야의 전문약사 강연 등 총 21개의 수준 높은 강좌를 진행, 회원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환자중심약료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주제로 진행된 일본 노로세 타카히코 교수의‘환자 중심의 치료를 위한 지역약사의 커뮤니케이션’과 강원국 교수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 어떻게 해야 말을 잘할 수 있을까?’ 특강은 처방 조제에 집중되었던 약사 직능의 새로운 가치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강의로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학술대회 홍보차원에서 참가회원을 대상으로 경품이벤트 즉, 축하메세지, 전시관 방문, 베스트 강의, 완강 이벤트 등을 통해 상품을 전달했으며 특히 학술대회가 진행된 기간 동안 매주 추첨을 통해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갤럭시탭, 에어프라이어 등 푸짐한 경품을 당첨된 회원들에게 증정했다.

박영달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난히 힘든 시기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지식 습득에 대한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조제 중심의 역할에서 환자 중심의 전문적인 약료 서비스 제공자로 변모하고 있는 약사직능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경기도 회원들이 선도할 수 있는 배움과 소통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련한 것에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연제덕 부회장은 "대회준비 실무에서 잘 맞는 톱니바퀴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준 최지선, 김혜진 학술위원장과 준비위원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싶으며, 학술대회에 회원참여를 독려해 주신 모든 경기지부 분회장님과 회원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심평원, 인공지능 기반 심사 AI 프로젝트 추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진료비 심사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심사 AI 프로젝트’ 8개 과제를 선정하고 올 해부터 2023년까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심사AI 프로젝트 과제는 대내외 의견수렴과 공모전을 통해 발굴됐으며 ▲착오 청구항목 예측모델 개발 ▲진료경향 이상감지 모델 개발 ▲포괄 심사대상 선정모형 개발 등 8개 과제다. 발굴된 과제를 우선 추진하고 성공사례를 축적하면서 단계적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는 심사영역을 의료 영상에서 심사업무 전반으로 확대해 심사업무의 최적화 체계를 마련 하는 것으로, 다양한 심사체계 내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심사기준 마련을 지원하며, 심사업무 스마트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심사AI 프로젝트는 자체 심사AI 프로젝트 전담팀을 구성해 추진된다.  

전담팀은 업무, 데이터, 시스템 분야의 내부전문가로 구성되며,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력을 확보해 심사평가원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GC녹십자-日돗토리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협약 체결

GC녹십자와 일본 돗토리대학교가 ‘GM1 강글리오시드증(GM1 gangliosidosis, 이하 GM1)' 샤페론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양측은 GM1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후보 물질 발굴에 나선다. △돗토리대는 후보 물질 스크리닝과 비임상 효능시험을, △GC녹십자는 후보 물질 합성 및 비임상 독성시험을 담당하며 임상시험부터는 GC녹십자 단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GM1’은 유전자 결함에 따른 체내 효소 부족으로 열성 유전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신생아 10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6세 미만의 소아기에서 발병된다. 이 질환은 신경퇴행과 함께 발작, 근육 약화 등이 동반되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치료제는 없다.

 

베르티스, 혈액 기반 유방암 진단 솔루션 국내 공급

단백질 체학(프로테오믹스) 기반 조기 진단기술 개발 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의 혈액 검사 유방암 조기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가 국내 검진기관에 공급된다.

베르티스는 "전국 60여 검진기관과 마스토체크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베르티스 측에 따르면 마스토체크는 1ml 미량의 혈액만으로 초기 유방암을 92%(특허 기준)의 정확도로 검진 가능한 검사법이다.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개의 바이오마커를 정량 측정한 후, 정량값을 특허받은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해 유방암 여부를 진단한다.

현재 마스토체크 검진이 가능한 곳은 △하나로의료재단, △정해복지부설 한신메디피아의원 △유성/대전선병원 국제검진센터 △미래의료재단 리드림검진센터/부산미래IFC검진센터 △차병원(분당, 일산, 구미) 건강증진센터 △단국대병원 건강증진센터(천안) 등 전국 60여 개 병원 및 건강검진기관이다.

안국약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 출시

안국약품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
안국약품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은 Dual-Release 펠렛 제형으로 식사여부와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고, 새벽까지 약효를 지속시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 수행된 임상시험에서 약물의 최고혈중농도시간이 약 4시간 연장을 확인했고, 야간 속쓰림 증상 발현 빈도 감소를 관찰했다.

약가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는 것이 안국약품 측 설명이다. 유스메졸디알서방캡슐의 약가는 40mg 990원, 20mg 690원으로 기존 에스오메프라졸 장용정 제제보다 최대 30% 저렴하다.

 

강스템바이오텍, 임상 및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유상증자 결정

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은 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형태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주당 4040원에 신주 1237만6237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현재 임상 진행 중인 아토피피부염, 류마티스관절염 및 골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진행과 다양한 후속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자함과 동시에 재무안정성 확보도 도모할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현재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 주'의 임상 3상(FURIN 연구)을 진행하고 있으며, 17개 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하여 2022년까지 임상약 투여를 마치고 2023년 품목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임상부터 자체 개발한 줄기세포 초격차 전략기술인 셀럽(SELAFTM)플랫폼이 적용되어 치료제 사용 가능 기간이 3년까지 확대됐으며, 이를 통해 향후 해외진출에도 한층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종천 대표는 "이번 자본유치를 통해 진행 및 계획 중인 임상을 성공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재무구조도 안정화 함으로써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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