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사용 예상 환자수 총 7만 7219명 추계

올해 7월까지 신약의 급여등재와 기준확대로 연간 소요되는 건강보험재정은 1297억원으로 추산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등재된 신약은 15개, 급여기준이 확대된 신약은 2개다. 

급여 적용일별로 살펴보면, 올해 가장 먼저 등재된 신약은 파킨슨치료제 에퀴피나필름코팅정이다. 에퀴피나 급여에 소요되는 재정은 56억원이다. 

같은 달 녹내장 치료제 에이베리스점안액이 신규등재됐고, 49억원의 재정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난소암 치료제로 제줄라캡슐은 급여기준이 확대됐고 추가투입되는 재정은 25억원이다. 

3월에는 2개 신약이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신경내분비암 방사선의약품인 루타테라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캡슐로 이들에게 각각 88억원, 96억원의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됐다.

4월과 5월에 등재된 신약인 습성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에 200억원, 중증 뇌전증 치료제 에피디올렉스 내복액에 110억원이 책정됐고, 혈당조절제 줄토피플렉스터치주에 75억원이 예상됐다.

6월에는 7개 제품이 등재되고 벤클렉스타의 급여기준이 확대됐다. 균혈증 치료제 펜토신주과 답토신주, 보령답토마이신주, 답토주 등 4개 품목에 들어가는 재정은 10억원, A형 혈우병약 앱스틸라주에는 56억원의 소요액이 추산됐다. 

이상지질혈증치료제 프랄런트주는 15억원, 만성림프구성 백혈병약 벤클렉스타의 급여확대에는 46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급여등재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에는 141억원의 재정소요액이 예상됐다. 

이들 신약이 사용되는 예상 환자수는 총 7만 7219명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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