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 등 참여해 시리즈B 완료
"생체 이용률 높인 플랫폼 개발 가속화"
"안구건조증, 황반변성 치료제 등 임상 강화"

생체이용률 향상 플랫폼 원천기술(MOASISTM)을 보유하고 있는 스카이테라퓨틱스(대표 김철환)가 국내 주요 투자사에게서 314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15일 회사측에 따르면 시리즈 B 투자에는 기존 시리즈 A 투자사인 스톤브리지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메디베이트 김현국 대표가 신규 설립한 포워드에퀴티파트너스 키움캐피탈 이음프라이빗에쿼티 HB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흥국증권 라이프코어파트너스가 새로 참여했다.

2019년 6월 법인설립 이후 80억원의 시리즈A 투자에 이어 2년여만에 시리즈 B를 마무리했다.

스카이테라퓨틱스 전직원[사진출처=스카이테라퓨틱스]

창업 이후 보유한 원천기술(MOASISTM)을 적용해 생체이용률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투여 경로 변경 등을 통해 개선된 효능을 동물 실험에서 검증하는 등의 연구 결과를 만들어 냈다.

스카이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황반변성치료제, 경구용 코로나치료제 등의 비임상·임상 시험을 가속화하는 한편 당뇨치료제 GLP1 Agonist를 경구용으로 개발하는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스카이테라퓨틱스가 보유한 MOASISTM 기술은 생체이용률 개선이 필요한 모든 API의 신규 제형화를 통해 기존 제품의 개량, 투여 경로 변경, 새로운 병증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며, 상업화되지 못한 NCE(New Chemical Entity) 신약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다.

김철환 스카이테라퓨틱스 대표는 "개발된 원천기술을 빠른 시일 내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을 확인해 기술 이전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다양한 치료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테라퓨틱스는 개발 기술을 저분자 물질뿐만 아니라, 향후 단백질과 항체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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