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임(대표이사 김진한)은 싱가포르 소재 해외투자기관 '파빌리온 캐피탈(Pavilion Capital)'과 1000만달러(약 112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파빌리온 캐피탈의 투자는 북아시아 및 동남 아시아에서 경제 성장 및 변화의 중심이 되는 회사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특히 혁신 기술 및 헬스케어 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는 "이번 투자 과정에서 파빌리온 캐피탈이 보여준 AI 신약 개발에 대한 깊은 이해에 매우 감명받았다"며 "투자금은 First-in-Class 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스탠다임의 기술력 발전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부터 스탠다임의 상장 주관사를 맡고 있는 NH투자증권의 관계자는 "글로벌 AI 신약개발사 대상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보유한 파빌리온 캐피탈의 이번 투자는 전세계적으로 우수하고 독보적인 스탠다임의 AI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투자 유치를 계기로 안정적인 상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주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탠다임은 지난 3월 마무리된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 이후에도 최근 SK케미칼과 파빌리온 캐피탈의 후속 투자를 연이어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