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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청장 김정우)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18일 조합에서 의료기기 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의료기기 공공구매 판로확대와 조달행정 애로 해소를 위한 기업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체들은 △입찰참가 자격의 개선 요청 △국산 의료기기의 국공립병원 확산 지원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에 대한 보호 정책 마련 △공정한 조달 평가 기준 마련을 건의했다. 특히 기술력이 있으나 수입제품 인지도와 브랜드파워에 밀려 적정한 가격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호소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이 18일 서울 소재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에서 개최된 의료기기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김정우 조달청장이 18일 서울 소재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에서 개최된 의료기기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이재화 이사장은 "우리 의료기기는 이미 세계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 국내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견제에 시장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건의되는 내용이 반영돼 조달시스템의 선진화되고,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국내의 기술력 있는 의료기기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조달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평원-카카오엔터-카카오, 업무협약 체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2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백상엽), 카카오(공동대표이사 여민수·조수용)와 '보건의료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보건의료 업무 고객 접점 확대 및 운영 효율성 개선을 위해 손을 잡는다.

협약을 통해 3사는 △보건의료 디지털혁신을 통한 스마트 헬스기반 활성화 △인증서 및 전자문서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의료환경 조성 △비대면 업무 환경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 각기 보유한 기술과 정보를 활용해 협력한다.

심평원 모바일 인증을 활용한 페이퍼리스 사업으로 비대면 전자문서 고지‧전자신고‧안전성 속보 알람 등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공공기관 ESG경영을 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블록체인‧AI 등 신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분야 디지털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는 그간 제공해온 AI, 플랫폼 서비스를 보건의료 분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카카오는 심사평가원의 정보와 자체 인증 서비스인 카카오 인증서를 기반으로 디지털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데 참여하게 됐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다양한 IT기술을 활용해 심사평가원이 보유하고 있는 보건의료정보를 안전한 환경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료 시장의 디지털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민 심평원장은 "심사평가원에서 수행하는 국민의 의료이용 수준 향상 업무와 관련 정보 개방 창구를 점진적으로 민간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시켜 국민에게 더욱 유용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콜마파마 "아세트아미노펜 서방정 생산확대 준비 마쳐"

제뉴원사이언스(대표 김미연)의 자회사 콜마파마가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서방제제 제품의 생산 확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제뉴원사이언스는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해 지난해 12월 출범한 위탁생산(CMO) 주력 업체다.

콜마파마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 (사진제공=제뉴원사이언스)
콜마파마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 (사진제공=제뉴원사이언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증가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진통제 품귀현상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콜마파마는 주원료, 부자재 등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의 원활한 생산을 위한 부분을 자사의 최우선 순위로 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소포장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아세트아미노펜서방제제 6정 제품에 대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콜마파마는 현재 자사 제품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을 생산하고 있다. 또 종근당, 한림제약 등 9개 제약사에도 아세트아미노펜서방제제를 공급하고 있다. 김미연 제뉴원사이언스 대표는 "국민 건강을 자사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신속한 아세트아미노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혈액암 협회 "타그리소 1차 치료 급여화 촉구"

한국혈액암협회는 타그리소 1차 치료 약제비의 조속한 급여화를 촉구한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타그리소는 저희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치료제"라며 "몇 개월 여명을 통보받은 폐암 환자가 타그리소 복용 후 일상 생활을 되찾고 어려움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명요청 개시 하루 만에 10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일주일 만에 1713명이 동참했다. 이에 최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타그리소 1차 치료 급여화를 촉구하는 민원 접수를 진행했고, 대한폐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에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해 줄 것으로 호소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언택트 시대, 진료현장 도움될 정보 제공할 것"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가 언택트 시대에 맞는 온라인 심포지엄을 통해 진료현장에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해 의료진들에게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지난 14~18일 5일간 전국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포지엄 'Korea Disease Week(KDW) 2021'을 개최했다.

16일(수) 채널1의 'Hypertension, 시청자와 함께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 강의에서 강연자들이 의료진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에스티)
16일(수) 채널1의 'Hypertension, 시청자와 함께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 강의에서 강연자들이 의료진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에스티)

KDW 2021은 5일간 매일 저녁 7시부터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의 주제는 질환 별 최신 지견을 포함해 총 20개로 구성됐다. 또한 참여하는 의료진들이 관심분야에 따라 필요한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매일 2채널로 나눠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의료진이 일평균 2100여명, 누적 1만 500여명이 방문했다. 지난 16일에는 채널 1 강의 'Hypertension, 시청자와 함께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를 보이는 라디오 방식으로 구성해 DJ가 사연을 읽어주듯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휴젤, 캐릭터 마케팅 확대… '허그의 모험' 사내행사 진행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 16일 휴젤 서울사무소에서 최근 론칭한 회사 캐릭터 3종 △허그(Hug) △알루(Alu) △렉스(Lax)를 활용한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건강한 아름다움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허그의 모험'을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사의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Botulax)'와 히알루론산(HA)필러 브랜드 '더채움(The CHAEUM)', 'PDO실(리프팅실)'에 대한 콘텐츠를 확산시키고 신규 캐릭터 허그에 대한 내부 인지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휴젤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허그의 모험’ 사내 이벤트에서 손지훈 대표집행임원('허그' 인형탈 우측)과 휴젤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젤)

이날 사내 이벤트에서는 'O/X퀴즈' 진행과 함께 '포토&메시지월'이 운영됐다. 또 포토&메시지월은 허그와 알루, 렉스 일러스트로 구성돼 임직원들의 기념 폴라로이드 촬영이 진행됐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리프팅실에 대한 바르고 깊이 있는 정보 공유를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임직원들이 캐릭터를 휴젤의 중요한 문화 콘텐츠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내 이벤트를 넘어 허그, 알루, 렉스 캐릭터 3종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그리고 PDO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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