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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는 서울아산병원 비임상개발센터(센터장 손우찬)와 공동연구 및 우정바이오 클러스터의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양 기관이 연구사업의 공동 진행 또는 질적인 협력연구, 공동연구진행 추진, 인적자원 교류 등을 통해 상호 공동 이익의 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제약 및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신약개발에 관한 업무 협의 등 정기적인 교류를 통한 협력 개발 분야 지속 발굴, 양 기관에 구축된 서비스의 상호 활용에 대한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비임상개발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신약실패율 감소를 위한 사전 예측 평가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원받아 신약으로 개발중인 물질이 직면한 비임상 안전성 문제를 파악해, 필요한 경우 약물의 작용기작을 기반으로 한 실험 수행 및 분야별 전문가들의 통합적인 데이터 해석을 통해 해결법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온스,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진출… 쏘팔메토에 도전장

휴온스(대표 엄기안)의 자회사 휴온스내츄럴(대표 이충모)은 최근 '사군자추출분말'의 '남성 전립선 건강 유지 기능성'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2017년 충남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사군자추출분말' 기술을 이전해와 독점권을 확보했다. 2016년에는 원료의 기술적,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부과제인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으며 약 5년 간 연구개발해 개별인정을 획득했다.

연구팀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12주간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 (IPSS)가 8-19 범위인 중등증의 만 40세 이상 75세 이하 남성 135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증상 개선의 유효성 평가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제 전립선 증상 총점 및 잔뇨감 등 세부항목에서 유의적인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 원료의 개별인정 획득은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전립선 건강 개선 신소재 개발 △정부지원과 산학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입장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대다수 중장년 남성들이 전립선 관련 증상을 호소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가 한정적"이라며 "천연물 소재로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갖춘 사군자추출분말이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 암학술상에 이호영·김혜련-최일주-신애선 교수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이호영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김혜련 연세의대 내과 교수, 최일주 국립암센터 내과 교수, 신애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에게 '제10회 광동 암학술상'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광동 암학술상은 암 부문의 기초 및 임상연구 지원을 위해 광동제약과 대한암학회가 2012년 공동으로 제정한 학술상이다. 올해의 광동 암학술상 기초의학 부문은 국제학술지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에 발표된 종양 진행과정 관련 논문을 공동 연구한 이호영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김혜련 연세의대 내과 교수가 수상했다. 

서울대 약학대학 이호영 교수, 연세의대 내과 김혜련 교수 (기초의학 부문), 국립암센터 내과 최일주 교수 (임상의학 부문),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 (다수 논문 발표 부문)) (왼쪽부터) (사진제공=광동제약)
서울대 약학대학 이호영 교수, 연세의대 내과 김혜련 교수 (기초의학 부문), 국립암센터 내과 최일주 교수 (임상의학 부문),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 (다수 논문 발표 부문)) (왼쪽부터) (사진제공=광동제약)

임상의학 부문을 수상한 최일주 국립암센터 내과 교수는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암의 가족력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 신미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국제학술지 '캔서스(Cancers(Basel))' 등에 여러 논문을 선보인 공로로 다수 논문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7~18일 개최된 '2021 제47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7차 국제암컨퍼런스' 기간 중 둘째 날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각 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원주 혁신도시 기관장들 공공의료 강화 모색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은 21일 '공공의료 확충 및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공공의료 확충 및 강화방안 모색을 위해 원주 혁신도시에 소재한 보건의료분야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 최초의 연합세미나였다.

김용익 이사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공공병원 현황과 역사적 기원, △공공의료의 중요성, △공공병원의 미래와 지원전략을 제시했다. 김선민 원장은 축사를 통해 "공공보건의료기관이 '합리적 공급자'로서 양질의 적정진료와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확산시킴으로써 전체 보건의료가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희영 회장은 "공공의료는 그 지역과 계층에 관계없이 차별 없는 의료를 보장하며 위험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으로, 이러한 공공의료의 역할을 국민들이 체감하기 위해 국가는 보건의료체계를 확충하고 예산지원 등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감신 이사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가 원주혁신도시에 모인 의료관련 공공기관이 서로 힘을 모아 새로운 환경에 대응해 나갈 지혜와 영감을 얻어, 혁신과 공공성 확충이라는 과제를 실현할 수 있는 공공의료의 '뉴노멀'에 대한 방향성을 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슈∙한국로슈진단, 국내외 소외 아동 위한 '비대면 걷기 대회' 진행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지난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쓰담 달리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쓰담 달리기’는 ‘줍다(pick-up)’와 ‘천천히 달리다(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의 순우리말로,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가 동시에 가능하다.

이를 통해 로슈그룹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ESG 요소를 접목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천했다.

한국로슈 및 한국로슈진단 두 회사 임직원은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각자 선택한 장소에서 ‘쓰담 달리기’를 하며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조직 내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이번 걷기 대회에 참여했다.

임직원 참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동일한 금액을 추가적으로 기부하는 본사의 매칭 펀드와 함께 국내외 소외 아동 지원을 비롯해 아동 학대 예방 및 미혼모 처우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테라젠이텍스, 동국대와 신약 개발 위한 산학 협약 체결

테라젠이텍스(대표 고진업 류병환)는 동국대학교 약학대학과 공동 연구 및 제약 바이오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동국대학교에서 개최됐으며, 류병환 테라젠이텍스 대표와 김상건 동국대 약대학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신약 개발 공동 연구 및 임상시험 △제약 바이오 전문 인재 양성 △연구시설의 공동 활용 및 인력∙정보 교류 등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라이선스 아웃 등 제반 기술 상업화를 위한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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