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시기재 오류, 리바로로 공급돼야 할 품목에 시그마트 라벨
대전식약청, 리바로 회수 조치… 회사 "해당 제조번호 회수"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 일부 제품 포장이 협심증 치료제 '시그마트'로 잘못 표시된 채 공급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즉시 회수공표를 명령했다.

식약처와 약국가에 따르면,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8일 JW중외제약의 '리바로정2밀리그램(피타바스타틴칼슘수화물)'에 대해 품질부적합 사유로 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공급돼야 할 제품과 실제 제조된 내용물은 리바로정2밀리그램이지만 제품의 포장은 '시그마트정5밀리그램'으로 기재됐기 때문이다.

'리바로정2밀리그램 100정' 병 포장에 '시그마트정5밀리그램' 500정 라벨이 부착됐거나 용기 상단에는 '리바로정2mg100정'이, 용기 측면에는 '시그마트정5mg 500정'이라고 부착된 경우다.

대한약사회는 식약처의 안내를 받아 JW중외제약의 리바로정2밀리그램 회수조치를 안내했다.
대한약사회는 식약처의 안내를 받아 JW중외제약의 리바로정2밀리그램 회수조치를 안내했다.

이에 약사회는 식약처 안내를 받아 사용기한이 2024년4월13일인 제조번호 '21014'가 회수 대상임을 약국가에 공지했다. JW중외제약은 "오늘(9일) 오전부터 회수하기 시작했다. 오류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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