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스제약 연면적 1320평...지하3층 지상 7층 규모

준공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는 최용은 한국파비스제약 대표
준공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는 최용은 한국파비스제약 대표

한국파비스제약(대표 최용은)은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도곡동) 요지에 지하 3층, 지상 7층, 연 면적 1320평에 달하는 신사옥을 준공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의 씨앗을 심었다.
 
예배로 진행된 준공 기념식에는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와 파비스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용은 대표는 "돌이켜보면 그저 감사 뿐"이라며 "같이 걱정해주고, 성원해 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학년, 그러니까 10살 때 고무신 신고 상경한 수줍은 소년이었다"고 과거의 인상적인 장면을 회고한 최 대표는 "외국 거래선을 방문할 때 그 분들이 우리 사무실로 와서 대화하고 회의할 수 있었으면 하고 소망했는데 이뤄졌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그는 "지난 주 스위스 진사나, 호주 세파이사 회장님이 다녀 가시며 사무실이 아름답다고 칭찬할 때 기뻤으며 또다른 소망도 생겼다"고 말했다.   

파비스제약 신사옥 조감도
파비스제약 신사옥 조감도

최 대표는 "사업초기 공장 인력이 30명에서 현재 120명으로 늘어난 것처럼 신사옥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터전으로 여기고 신약개발을 통한 인류 문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파비스제약 본사 인력은 경영기획 등 20여명이며 안산공장에 12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진양제약에서 매입한 제 2공장의 리모델링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인간존중을 경영이념으로 삼는 파비스는 작년까지 4회 연속 전 임직원 해외 워크숍을 실시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 Biz)에 선정된 파비스제약의 주력 전문의약품으로는 소화성위궤양치료제 '에이유에프정'과 만성부전치료제 '비스비캡슐'이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는 기억력·혈행개선치료제 '징코산캡슐'이 있디. 의료기기 분야엔 인공눈물측정기 'I-PEN'등이 있다.

한편 이날 준공 예배에선 사랑 나눔 실천 행사도 진행됐다. 화환을 통해 모아진 5톤 분량 쌀 가운데 1톤과 소년소녀 가장 돕기 성금 1000만원을 강남구청에 기부했다. 중증장애인 시설 '송천한마음의 집(이사장 김우태)'에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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