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개사 4년간 평균 4.5%…파마리서치 등 13개사 10% 이상

상장제약사 4곳 중 1곳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1%도 안돼 수익성 향상을 큰 숙제로 떠안게 됐다.

히트뉴스(www.hitnews.co.kr)가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 68곳의 2020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 제약업체들의 매출액 순이익률은 평균 4.5%%로 집계됐다. <지주회사 및 바이오기업 제외>

상장제약사 4곳중 1곳은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1%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 수익성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상장제약사 4곳중 1곳은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1%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 수익성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매출액과 순이익과의 관계를 표시해 주는 비율로 기업 활동의 총체적인 능률과 최종 수익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매출액 100에 대해 순이익이 몇 %나 되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양호한 상태를 나타낸다.

조사대상 제약업체들의 매출 순이익률은 2017년 5.7%, 2018년은 4.1%, 2019년 3.5%, 2020년 4.9%로 분석됐다.

지난 해는 2019년에 비해 순이익률이 향상됐다. 이는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위기상황속에서 지출은 줄이고, 수익성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10%를 넘는 제약사는 파마리서치, 부광약품, 대한약품, 하나제약, 환인제약, 유나이티드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신일제약, 휴온스, 비씨월드제약, 동국제약, JW생명과학, 삼진제약 등 13곳으로 분석됐다.

상장제약사 중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적자를 기록한 곳은 코오롱생명과학, 삼성제약, 동성제약, 명문제약, JW신약, 경남제약, 서울제약, 대한뉴팜, 삼일제약, 에이프로젠제약, JW중외제약, 조아제약 등 12개사였다. 

특히 코오롱생명과학, 동성제약 2개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들 업체를 포함해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이 1% 미만인 제약사는 19개사로 집계됐다. 제약업체 4곳중 1곳은 3곳은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이 1%도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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