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물질 개발, UCLA는 비임상 진행… 화합물 추가개발 계획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이 미국 UCLA 대학(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엔젤레스)과 산학협력 공동연구로 뇌졸중 치료 신약 개발에 나선다.

17일 유유제약에 따르면 두 기관의 공동연구는 ULCA의 지적재산권 관리와 각종 연구를 상업화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을 주도하는 조직에 의해 체결됐다.

이달 초 다발성경화증 신약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데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UCLA와 산학협력 공동연구가 뇌졸중 환자들의 후유증 치료 희망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두 기관은 뇌졸중 후 회복에 도움이 될 신약을 개발한다. 유유제약은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UCLA 연구진은 비임상 시험을 하며, 새 화합물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유유제약은 개발될 물질의 지적 재산권과 상용화를 위한 독점권을 갖는다.

이번 연구프로젝트는 토마스 칼미첼 UCLA 신경과 학과장과 이스타민 모디 신경학 교수 그리고 UCLA 드럭 디스커버리랩 수석 연구원이자 신경학 교수인 바게스 존이 진행하고 있다.

칼미첼 박사는 "유유제약과 UCLA의 이번 공동 연구는 뇌졸중 회복 치료에 있어서 전무했던 치료법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뇌졸중 휴유증 회복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유유제약의 약물 개발 전문성과 UCLA의 최첨단 연구역량을 결합하겠다"고 했다.

현재 뇌졸중 발생 후 뇌의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법은 없다. 두 기관은 이번 연구가 뇌졸중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치료비 부담을 안고있는 환자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