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약 수급 차질·판매 부진 등이 주원인… 수입의약품 43건

지난해 시장 수요 감소, 매출 부진 등을 이유로 공급 중단을 보고한 의약품이 102품목으로 파악됐다.

히트뉴스(www.hitnews.co.kr)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 의약품 공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61개사 102품목이 의약품 공급중단을 보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급중단을 보고한 의약품은 국내 제조가 59품목, 수입이 43품목이었다.

지난해 생산 차질, 판매부진 등을 이유로 의약품 공급중단을 보고한 사례가 10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생산 차질, 판매부진 등을 이유로 의약품 공급중단을 보고한 사례가 102건으로 집계됐다.

약사관련 법령에 따르면 식약처장은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은 해마다 지정 공고하고 있으며, 공고된 품목은 생산·수입·공급 중단일 60일 전까지 그 사유를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내제약사들의 공급 중단 사유는 원가상승 부담, 판매 부진 등이 대다수였다.

수입 품목들의 공급 중단사유는 원료의약품 수급 차질로 수입 중단, 해외본사의 공급체계 변경,  국내 판매부진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02건의 의약품 공급중단이 보고됐지만 대다수 의약품들이 대체 품목이 출시돼 있고 다른 성분 제품의 의약품들이 있어 환자치료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이 식약처의 분석이다.

지난해 공급중단을 가장 많이 보고한 제약사는 다국적사인 클락소스미스클라인이 6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의약품 공급중단 보고현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79건, 2018년 81건, 2017년 86건, 2016년 8건, 2015년 26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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