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약품 특허 분석권 분석결과, 국내 제약사 의약품 개발 지원

생산실적 700억이 넘는 셀트리온의 간질질환용제 '고덱스캡슐', 수입실적 1200만원 규모의 한국엠에스디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프리필드실리지' 등 등 301개 성분이 특허가 소멸됐음에도 불구하고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존속기간 만료'나 '무효' 등 식약처에 등재된 특허권이 소멸한 528개 의약품 중 제네릭의약품'이 출시되지 않은 301개 의약품 목록을 공개했다.

특허가 소멸됐는데도 제네릭이 출시되지 않은 의약품이 300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가 소멸됐는데도 제네릭이 출시되지 않은 의약품이 300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는 지난해 1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주요 공개정보는 ▲제품명 ▲주성분명 ▲제형 ▲분류번호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말까지 특허목록에 등재된 1,843개 의약품의 특허권 2,850건을 분석해, 특허권이 모두 소멸한 528개 품목 중 제네릭의약품 허가가 없는 301개 품목을 선별했다.

공개된 품목은 ▲합성의약품은 '아토젯정' 등 200품목 ▲생물의약품은 '가다실주' 등 94품목 ▲한약제제는 ▲광동우황청심원 등 7품목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품목은 '야즈정'(바이엘코리아㈜) 등 12개사 29개 품목이며, 전체 목록 중 ’고덱스캡슐‘(㈜셀트리온제약)과 ’아토젯정‘(한국엠에스디(유))은 제조·수입 품목 중 지난해 가장 큰 생산·수입실적을 기록한 품목이다.

2019년 기준 고덱스캡슐 733억원의 생산실적, 아토젯정(4품목)은 396억의 수입 실적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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