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처장, 신상진 의원 국정감사 지적에 답변
대장암치료제 아바스틴 주사가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황반변성치료로도 조만간 폭넓게 투약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5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신 의원은 아바스틴은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황반변성치료제로 사용하도록 허용하면 루센티스나 아일리아에 비해 더 저렴하게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복지부 고시 개정을 추진할 때 식약처가 안전성 문제를 거론하며 반대의견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류 처장은 "그 사안은 이미 복지부와 협의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비급여 사용승인 건수가 3천례를 넘어섰거나 IRB 기관 3분의 1 이상이 사용하는 경우 IRB가 없는 기관도 쓸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