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약처장, 관련 TF 구성 요구에 답변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 불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사이버수사대 등과 협조하는 방안이 검토될 전망이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신 의원은 미프진 등 낙태약은 물론 전문의약품인 여드름치료제, 향정마약류인 졸피뎀까지 버젓이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프진의 경우 직접 인터넷상으로 구매요청해 회신을 받은 과정을 시연한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 의원은 사이버조사단 인력을 늘리거나 관세청 등과 공조하는 것만으로는 실효성이 없다면서 관련 TF팀을 만들어서 사이버수사대 뿐 아니라 국제협조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류 처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