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행정·재정지원 받는다
2022년 2월 경 준공, 기존대비 생산 250% 늘어 기반 확충

바이넥스(대표이사 이혁종)가 443억 원을 들여 부산시 사하구 본사 내 케미컬의약품 제조시설(공장)을 증설한다.

기존 제조시설 대비 규모가 약 3배 늘어 생산 능력은 250%, 보관과 출하 능력은 약 300%로 증가해 생산 포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바이넥스는 양사 간 투자 양해각서를 지난 28일 체결했다.

따라서 바이넥스는 본사에 인접한 부지에 연면적 1만3897.5㎡의 신규 제조시설이 짓는다. 기존 제조시설(연면적 4995㎡) 대비 3배 규모다.

투자가 완료되면 생산 능력은 기존 시설대비 약 250%, 보관과 출하 능력은 약 300%로 증가해 생산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갖출 수 있다는 게 바이넥스 계획이다. 내년 1월 착공해 2022년 2월 준공한다.

바이넥스는 시설을 증설하면, 43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한다. 향후 시설이 최대 가동률에 도달하게 되면 최대 160명의 신규 인력을 지역에서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바이넥스는 1957년 부산에서 창업한 '순천당제약'이 모태다. 본사에 133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95% 이상이 지역 출신이다. 2009년부터는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어 인천 송도와 충북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 2곳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바이넥스의 투자를 유치었고, 이혁종 대표는 지역사회에 재투자하겠다는 의지로 이들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바이넥스는 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부산시는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촉망받는 산업으로서 고용의 질이 우수하고 여성 고용률도 상당히 높다"며 "앞으로도 유망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부산의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수준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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