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정보 검색 시스템, Pharm IT3000 등 실무교육 인프라 제공

양덕숙 원장, 협정식 전 연세대 약대생 75명 대상 특강

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은 11일 연세대 약학대학(학장 한균희)과 실무교육을 위한 실습시스템 인프라 구축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약학정보원은 앞으로 연세대 약대에 ▲의약품 정보 검색 시스템 ▲Pharm IT3000 ▲픽토그램과 스마트폰 복약지도 등 약품별 복약지도 시스템 등 약대생 실무교육을 위한 기반 시스템을 제공한다.

연세대 약대 한균희 학장은 "약학정보원과의 MOU 협정 체결로 학생들이 수준 높은 실무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약학정보원, 약사 사회가 한 뜻으로 협력해 약대생들의 실무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수진들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덕숙 원장도 "최근 약사 직능에 IT에 대한 소양이 매우 중요해졌다"라며 "이런 추세에 발맞춰 약정원도 약대생들의 실무실습 관련 IT 기술 연구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약학정보원은 현재 연세대를 포함해 총 19개(중앙대, 덕성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약대와 실무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편 양 원장은 협정식 전 연세대 약대 3, 4학년 학생 75명을 대상으로 '약학정보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양 원장은 "일본만 해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약국들이 증가 중이고 이에 따라 약국 업무도 한층 효율화, 고도화되고 있다"며 "약학정보원은 이런 변화에 발맞춰 약사들에게 꼭 필요한 데이터를 가장 풍부하게 제공 중인 의약품 정보기관"이라 강조했다.

그는 "(연세대 학생들이) 초고령화 시대의 블루오션 산업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약정원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인프라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와 개발을 지속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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