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간의 날' 기념 ‘함께하는 순간(肝)’ 캠페인 진행
암젠, '도전, 골(骨)든벨' 사내 퀴즈 캠페인 열어
대한치매학회-에자이, '치매 환자 위한 COVID-19 대응 프로젝트' MOU 체결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질환 알리기에 나섰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10월 20일 제21회 '간의 날(Liver Day)'을 맞아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간 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함께하는 순간(肝)' 캠페인을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함께하는 순간(肝)' 캠페인은 주요 간(肝) 질환인 만성 B형 및 C형간염에 대한 사내 임직원들의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시행으로 물리적 거리가 멀어진 길리어드 임직원들 간(間)의 소통을 독려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10월 20일 간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순간(肝)’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포토행사를 진행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10월 20일 간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순간(肝)’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포토행사를 진행했다.

이승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대표는 "올해 간의 날을 맞아 개최한 '함께하는 순간(肝)' 행사를 계기로 길리어드 임직원 모두 간염 질환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국내 간 질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의지를 다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앞으로도 간염 환자들의 치료 여정에 동참해 보다 건강한 삶을 제공하고 간염 퇴치 목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는 ▷내 간은 건강한 간(肝)? ▷환자와 공감하는 순간(肝) ▷정답을 맞춰가는 순간(肝)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20일 행사에서는 길리어드 임직원들이 직접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현재 간 건강 상태를 스스로 확인한 후, OX퀴즈를 통해 만성 B형 및 C형 간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에는 실제 B형간염 바이러스 보균 간암 환자를 초청해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의 투병 경험과 질환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공유하는 비대면 토크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환자 토크 세션은 기존의 일방향적인 강연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와 길리어드 임직원들이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실제 기나긴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질환 극복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길리어드는 10월 20일 간의 날 이후 2주간을 웹 심포지엄 주간으로 정하고, 21일과 29일 이틀간 '길리어드 리버 위크(Gilead Liver Week)'를 개최해 개원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만성 B형 및 C형 간염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길리어드는 만성 B형 및 C형 간염 질환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진과 함께 간염 퇴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국내 만성 B형 및 C형 간염 질환 현황과 진단 정보, 치료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골다공증 질환에 대한 이해와 인식 향상을 위해 사내 직원 대상 '도전, 골(骨)든벨' 캠페인을 지난 19일에 진행했다.

암젠코리아는 10월 20일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기념해 골다공증 질환의 심각성과 골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내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재택근무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퀴즈 행사에 참여했다.

암젠코리아가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19일 암젠코리아 사무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도전, 골(骨)든벨 퀴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암젠코리아가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19일 암젠코리아 사무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도전, 골(骨)든벨 퀴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소리 없는 뼈도둑으로 알려져 있는 골다공증은 평소에 자각할 만한 증상이 없어 뼈가 부러진 이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 및 적절한 치료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암젠코리아는 골다공증 골절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 향상과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는 사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20일은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예방과 조기 진단, 올바른 치료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골다공증 골절은 노년기의 삶의 질을 크게 위협하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뿐만 아니라 재골절 발생 위험도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조기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골절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국제골다공증재단(IOF)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고관절이 골절된 환자의 60%는 골절 발생 1년 후에도 식사 또는 목욕을 하거나 옷을 입는데 도움이 필요했고, 80%는 운전 및 쇼핑에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대한골대사학회 발표에서는 우리나라 고관절 골절 경험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20.8%, 여성의 13.6%는 1년 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골절을 경험한 뒤에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골다공증과 이로 인한 골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인식 향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암젠코리아의 '도전, 골(骨)든벨' 캠페인에서는 ‘골다공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골다공증의 발병 원인과 유병률, 골절로 인한 사망 위험 등과 관련된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평소 오해하기 쉬운 골다공증 상식에 대해 되짚어보고,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성과 적극적인 골절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골다공증의 주요 증상과 검진 방법 ▷치료 중요성에 대한 질환 교육 영상 시청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 다짐 등 임직원들의 참여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대한치매학회(이사장 박건우)와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지난 21일 치매 환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 방지 및 안전한 치매 관리를 위해 '치매 환자를 지키는 COVID-19 대응 프로젝트' 공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치매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상황에서 치매 환자 행동 요령 안내를 위한 ‘치매 환자를 지키는 COVID-19 대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한국에자이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대한치매학회 박건우 이사장(좌),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우)
대한치매학회 박건우 이사장(좌),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우)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후원을 통해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국내 치매 환자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자이는 앞으로도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협력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 극복은 물론 국내 치매 인식 증진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COVID-19 장기화에 따라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COVID-19 감염을 방지하고 보다 안전하게 치매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향후 대한치매학회는 정확한 치매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자료를 개발 및 배포하여 COVID-19 상황에서의 치매 환자 행동 요령 정보 확산에 노력할 예정이다.

국내 치매 환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치매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2009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약 80만명으로,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는 치매뿐 아니라 고혈압, 우울증, 뇌손상 등 관련 동반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2 치료와 예방에 대한 사회적·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건우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은 "최근 연구에 따르면 COVID-19로 인한 신체 활동 및 사회관계 활동 감소가 무감각증, 불안, 인지기능 저하 등 치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바른 행동 요령 안내와 교육을 통해 국내 치매 환자들이 COVID-19로부터 보다 자유롭고 안전한 생활 및 치매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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