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보건대학원 수석 졸업, 졸업생 대표해 답사
지난 29일, 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 학술정보본부의 정경인 상무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역학 전공)를 취득했다.
박사논문의 제목은 “Anticholinergic Use and Incidence of Alzheimer’s disease: Analysis of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NHIS) Elderly Cohort”로 한국 노인의 10%에 해당하는 약 55만명의 2002-2013년 간 의료이용에 관한 빅데이터인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코호트’를 이용했다.
이 연구는 한국 노인에서 항콜린제 사용 실태 및 알츠하이머 치매 노인에서 항콜린제 처방 양상을 조사하고, 항콜린성 약물의 사용과 알츠하이머의 발생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분석했다.
한편 정경인 상무는 보건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하게 돼 졸업생을 대표해 졸업식에서 답사를 하는 영광도 얻었다.
약학정보원 양덕숙 원장은 “정 상무가 올 초 저혈압과 정신건강을 주제로 발표한 SCI 논문이 국내 주요 언론매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도된 바 있다”며 “이 성과 이후, 치매를 주제로 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돼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영입을 통해 약정원이 더 권위 있는 학술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