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약료·소아약료·의약정보·심혈관계질환약료 4개 병원약학분과 구성

병원약사의 업무가 세분화·전문화되고 있어 ‘다학제 팀’ 업무를 수행하는 약사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약사들은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적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이은숙, 원장 김정미)은 오는 8월 25일(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강의실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협의회장 이영희)주관으로 노인약료·소아약료·의약정보·심혈관계질환약료 4개 병원약학분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전에 진행되는 노인약료 분과(위원장 서예원)는 노인 환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약물 치료 전반에 대한 임상적 지시를 요하는 분야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주연 교수의 ‘노인 약물요법 총론’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최나예 약사의 ‘요실금, 전립선비대증 약물요법’, 경희대학교병원 양한나 약사의 ‘파킨슨병, 치매의 약물요법’,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정은경 교수의 ‘골다공증과 골관절염’ 강연이 펼쳐진다.

같은 시간 소아약료 분과(위원장 박근미)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박근미 약사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민재 약사가 ‘소아약학 : 소아 약용량의 이해’와 ‘집중영양치료팀(NST) 증례 소개’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강훈철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양사미 약사가 ‘소아뇌전증의 이해와 약물치료’, ‘소아 전문약사 업무의 이해&자격 취득가이드’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에 진행되는 의학정보 분과(위원장 안혜림)에서는 한양대학교 정지은 교수의 ‘의약통계의 해석 및 적용’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혜림 약사의 ‘문헌평가 Ⅰ,Ⅱ’, 서울아산병원 최지영 약사의 ‘의약품 사용과오’ 강연이 준비됐다.

심혈관계질환약료 분과(위원장 강지은)에서도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의 ‘한국인 심방세동질환의 유병률과 치료’,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심장내과 한성우 교수의 ‘국내 심부전질환 현황’, 이화여자대학교 이정연 교수의 ‘심혈관질환 약료서비스 개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최경숙 약사의 ‘이상지질혈증 관리 최신 가이드라인’ 등이 이어진다.

병원약사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4개 분과는 다학제팀으로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노인약료의 경우 국내 전문약사 자격시험이 지난해 처음 신설됐음에도 첫 시험에서 총 10개 분야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영희 병원약학분과협의회장은 “이번 공동 심포지엄이 다학제팀 활동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업무에 실제 활용할 최신 전문 지식 습득에 있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13일에 진행되는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은숙 이사장도 “매년 심포지엄 규모가 커지고 있다. 병원약사들이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성 향상을 통해 더 많은 분야에서 ‘전문약사’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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