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연구개발 투자현황, 매출액대비 20%투입-피씨엘등 두각

바이오기업들이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바이오기업들은 R&D투자를 통한 신약개발이 생존전략이라고 판단하고 연구개발에 온힘을 쏱고 있다.

특히 바이오기업들은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하더라고 R&D비용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팜스탁이 집계한 상반기 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 현황에 따르면 매출액대비 2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바이오기업들은 상반기 연구개발에 4,054억원을 투입하여 매출액 2조173억원에 20.1%를 점유하고 있고 연구개발비용도 전년동기대비 8%를 증액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개발비용은 지난해보다 투자비율이 약간 저조했지만 제약기업들의 8%수준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용이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진 것은 금감원의 회계감리문제로 인해 연구개발비용을 무형자산화에서 비용으로 처리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바이오기업들은 영업이익, 순이익등 이익측면서에 적자지속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연구개발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바이오기업들중에서는 피씨엘, 아이진, 바이로메드, 제넥신, 펩트론, 신라젠, 알테오젠등은 타업소들보다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가 월등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피씨엘은 매출액이 3,700만원에 불과 한데도 연구개발비용은 9억8600만원을 투입했는데 이는 신속진단 및 개별 검사 칩 기술을 이용하여 알러지 진단과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진단시약의 개발에 적극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진은 경영실적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당뇨망막증 치료제, 욕창 치료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심근허혈/재관류손상치료제등 4가지 주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을 위해 연구비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미국임상 3상 진행중인 당뇨병성 허혈성 족부궤양 치료제, 미국 임상2상 승인받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치료제, 미국 임상3상중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국내 임상 2상을 준비중인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제등에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제넥신도 매출액대비 539%를 연구개발비에 투입하고 있는데 한국 유럽임상 2상을 완료하고 다국가 임상 2상을 준비중인 성장호르몬 결핌증치료제인 GX-H9 (hGH-hyFc), 한국 미국임상 1상진행중인 림프구 감소증 치료제 GX-I7 (Interleukin-7-hyFc)등에 집중하고 있다.

신라젠은 펙사벡에 대해 진행성 간암대상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요법개발, JX-970 등 신규 항암바이러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약주식 전문 사이트인 팜스탁(http://www.pharmstock.co.kr)에 보도된 기사입니다. 히트뉴스는 팜스탁과 기사제휴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