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24년 시행 추진…실사 투명성 확보·업계 자발적 GMP 수준 향상

현재 제약업체에게만 공개하고 있는 식약처의 의약품 제조업체에 대한 GMP(제조품질관리) 실사결과가 앞으로는 국민들에게도 공개된다.

이를 통해 실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업체들의 자발적인 GMP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제조소에 대한 GMP 실사결과를 식약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하반기중 ‘GMP 실사결과 대국민 공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공개대상 범위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관협의체에는 원료, 완제, 화학의약품, 바이오 등 제조·수입업체 전문가 및 관련 부서 실무자가 참여하게 된다.

미국 및 유럽에서는 각 규제기관 홈페이지에 제약업체의 의약품 제조업체에 대한 GMP 실사 지적사항 등 결과 공개하고 있다.

식약처는 민관협의체 운영 결과, 업계 의견 수렴, 국외 공개현황 등을 종합 검토해 2023년까지 GMP 실사 결과 대국민 공개 법령 등의 근거를 마련한 후 2024년부터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GMP 실사결과 대국민 공개를 통해 실사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업체들의 자발적인 GMP 수준 향상으로 의약품 안전관리 제고 및 국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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