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33개 공공기관장 여성 기관장은 심사평가원 등 8곳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의 임기가 올해 말로 만료되는 등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 33곳 중 기관장중 10개 기관장의 임기가 내년 상반기 이전에 만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트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ALIO)를 분석해 복지부와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 33곳의 기관장 임기를 살펴본 결과, 올해 말로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곳이 3곳, 내년 초에는 7곳의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 산하 29곳, 식약처 산하 4곳).

가장 관심을 모은 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다.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바 있는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올해 말로 3년의 임기가 만료됐다. 역대 건보공단 이사장중에는 연임을 한  인사가 없었다는 점에서 교체가 확실시된다.

대한적십사자 박경서 총재는 오는 8월 15일로 임기가 만료된다. 차기 총재는 적십자법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가 선출한 뒤 대통령의 인준을 받아 임명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국립암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은숙 원장은 올해 11월 22일로 3년의 임기가 만료된다. 차기 국립암센터 원장도 역대 원장처럼 의사출신이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중에서는 재단법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의 임기가 오는 10월말로 만료되고,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응세 원장도 11월 22일로 임기가 끝나다.

내년 상반기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이 1월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설 일산병원 김성우 원장이 2월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이사장이 2월 19일.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이 4월 16일로 임기가 만료돼 차기 기관장을 선출해야 한다.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에서는 식품안전정보원 정윤희 원장의 임기가 올해 말로 끝난다.

한편, 복지부,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중 여성 기관장은 총 8곳으로 파악됐다.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중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김선민), 국가생명윤리정책원(김명희), 국립암센터(이은숙), 아동권리보장원(윤혜미), 한국보육진흥원(유희정). 한국장애인개발원(최경숙) 등 6개 기관은 여성기관장이 이끌고 있다.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장중 여성 기관장은 식품안전정보원(정윤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한순영) 2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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