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비아 "디지털 기술 활용한 환자지원 프로그램 필요"

코로나19로 비대면 생활이 자리를 잡으면서 진료 현장에서도 환자들의 원격진료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여전히 원격진료에 대한 환자들의 의구심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큐비아(IQVIA)가 15일 발간한 ‘COVID-19와 환자지원 프로그램의 전략변화’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미국 환자 중 2/3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진료 의향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40% 이상의 환자는 원격진료에서 적절한 치료나 진단이 가능할지 우려하고 있었다.

아이큐비아는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환경에 발맞춰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의료전문가(HCP) ▲환자 ▲주요 오피니언리더(KOL) ▲규제당국 및 보험사를 대상으로 어떤 전략을 갖고 변화된 환경에 대응해야 할지 제시했다.

의료전문가를 위한 활동으로는 영업사원들이 HCP에게 회사의 전자화폐를 통한 금전적 지원과 환자 관련 정확한 메시지 전달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환자를 위해서는 진료 과정을 재평가하는 기반과 모바일헬스 전략에 기반한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위해 웨어러블 기기와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있었다.

의학정보관련부서(MSL)은 KOL에게 근거 중심의 의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환자단체를 통해 환자 대상 정보 제공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관과 허가 관련 부서는 규제당국과 보험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기반 관계형 비용 영향 모델을 활용하고, 리얼월드에비던스(RWE) 기반 특정 환자군 모델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아이큐비아는 코로나19 이후 환자지원 프로그램은 ▲환자 건강상태와 디지털 사용능력을 감안해 환자를 세분화하고, 콘텐츠를 맞춤 제작했는지 ▲인종과 윤리적 제한사항과 보건환경 불균형 여부를 측정할 도구를 갖추고 있는지 ▲보건환경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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