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수화 과정없이 즉시 사용...계면활성 성분 줄이고 안전성 높여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원조 동종진피를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편의성까지 갖춘 Ready to Use 제품, ‘시지덤 원스텝(CGDerm One-step)’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장 내 동종진피는 동결건조·동결보존·수화진피 3가지 타입으로 구분된다. 시지바이오는 이중 동결건조 타입으로는 '시지덤'을, 동결보존 타입으로는 '시지크라이오덤'을 보유하고 있다. 

시지크라이오덤은 특허받은 동결보존 방식을 채택해 실제 피부 조직과 유사한 부드러운 물성을 지닌 국내 유일의 동종진피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시지덤원스텝은 시지크라이오덤처럼 부드러운 물성을 지니면서도 수화·해동 과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수화진피 제품이다.

특히, 피부 조직 내의 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 성분은 잠재적 안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기존보다 더욱 줄였고 생산 시간도 기존대비 20% 이상 단축시킨 새로운 제조공정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안전한 생리식염수 기반의 보존액을 사용했으며 상온에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원활한 수급이 가능하다. 병원 입장에서도 재고관리가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조직손상이 적고 치밀하면서 잘 늘어나고 부드러운 특성을 가졌다. 

회사 측은 "수화진피는 해동·수화 과정이 별도로 필요 없는 것이 장점이다"며 "개봉 후 별도의 절차 없이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고,수술시간 단축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지덤 원스텝 출시가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 동남아 진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글로벌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글로벌 넘버원 제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가진 인체조직 전문 의료기기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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