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전 시스템 업체 '이디비'와 사업 제휴… 약국경영 도움 기대

헬스케어 데이터서비스 기업 터울(대표 신승호)은 최근 처방전 시스템 업체 '이디비'와 제휴를 맺고, 자사 복약안내 서비스 '필독'과 이디비의 '이팜' 간 연동 개발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팜에 가입한 약국도 지난 8일부터 '필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터울은 지난해 11월 '필독'을 론칭해 무료로 가입약국에 복약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필독의 복약안내문에는 약의 실제 이미지, 성분명, 적응증, 부작용, 복용시간 등 복약에 대한 기본정보와 함께 음식물 상호작용, 환자 질병 맞춤형 컨텐츠 등 정보가 기재돼 있어 환자의 복약 거부감을 줄이고 정보를 알고 싶어하는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또한 필독은 복약안내문 내에 개별약국마다 기록·편집할 수 있는 '약사 어드바이스' 영역을 제공하고 있어 약국별로 복약 지도 및 환자 응대 노하우를 이용할 수 있다.

필독은 기존 복약안내 서비스와는 달리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필독이라는 브랜드명은 의약품 복용전에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必讀) 의미와 복약안내문(Pill Document)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지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필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터울의 신승호 대표는 "복약지도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기재돼 있는 필독의 복약안내서를 활용한다면 환자와 약국간의 효과적이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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