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연구소 출신 벤처 협업으로 연구 교류·기술자문 등 기대

(왼쪽부터)큐라클 박광락 대표(CEO/CFO), 엘에스파마 이철우 대표, 큐라클 김명화 대표(CEO/CSO)

신약 바이오벤처 기업인 큐라클은 24일 큐라클 판교 본사에서 국내 제제연구 전문기업인 엘에스파마와 상호협력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신약 바이오벤처인 큐라클은 연세대학교 권영근 교수, 연구개발총괄 김명화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고령화에 따른 난치성 혈관질환의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목표로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s)가 높고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연령관련 혈관질환, 만성 대사성질환 및 암 등을 핵심 개발분야로 정하고 6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큐라클은 혈관 누수와 관련된 난치성 질환의 범용성 치료제 개발에 효과적인 SOLVADYSTM (Solve of Vascular Dysfunction) 플랫폼을 확립했다. 

이 플랫폼 기술로 도출된 First in Class ‘CU06-1004’는  혈관내피세포 기능장애 차단제(endothelial dysfunction blocker)로서 다양한 난치성 혈관질환 동물 모델에서 탁월한 효력을 확인해 전세계 특허권을 획득했다. 

큐라클은 2020년도 하반기에는 미국 FDA에 임상 1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며, 첫 번째 대상 적응증으로 ‘경구용 당뇨황반부종 신약’을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 외의 파이프라인으로서 ‘경구용 천연물 습성 황반변성 신약’과 ‘경구용 당뇨병성 신증 신약’임상 2상 시험 2건을 국내에서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엘에스파마는 회사 임직원들이 제약회사 연구소 출신으로 구성된 제제연구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2019년 6월에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엘에스파마는 NRDO(No Research & Development Only) 모델에 따른 제약기업의 의약품 개발 단계에서 제제연구 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제약기업의 신약 및 개량신약 제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엘에스파마의 주요 사업영역은 제제연구 및 기술이전, 의약품 특허대응,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유통이다.

큐라클 김명화 대표는 “이번 제제연구 전문기업인 엘에스파마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인력 교류, 최적화 제제기술 개발, 기술자문 등 단계적으로 연구협력을 추진해 신약개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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