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만5506 품목서 작년 2만1092개 생산, 전문약 생산 비중 74%
국내 제약회사의 전문의약품 생산 비중이 10년전에 비해 14%p 이상 증가하는 등 전문의약품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발간한 '2019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한 의약품 품목은 2만1092개였다.
전문의약품은 1만5618품목, 일반의약품은 5474품목이었다. 생산비중은 전문의약품이 74%, 일반의약품이 26%였다.
10년전에 비해 전문약 생산 비중은 14% 이상 줄어 들고, 일반약은 반대로 감소했다. 2010년 생산한 의약품 총 품목수는 1만5506품목에 전문의약품은 9325품목, 일반의약품은 6181품목이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생산 비중은 60 : 40이었다.
제약사들의 경영에서 전문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문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과 함께 의약품 생산 품목수도 10년전에 비해 5000 품목 이상이 늘어났다. 2010년 1만5506품목에서 2019년에는 36% 늘어난 2만1092품목이 생산된 것이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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