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1월부터 5월까지 8개성분 허가...칠레산 항암에 눈길

올해 들어 화이자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비짐프로정15mg' , 바이엘의 유전자표적 항암제 '비트락비25mg' 등 8개 성분 13개 품목의 항암제가 허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히트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허가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한국화이자의 항암제 2개 성분 4개 품목, 바이엘코리아의 2개 성분 4개 품목, 한국로슈의 2품목 등 총 13개 품목의 항암제가 5월말까지 허가했다.

5월까지 허가받은 항암제중 국내 제약사는 에이스파마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메그발주50mg'  광동제약의 유방암 치료제 '에리니토정5mg' 2품목이었다.

한국화이자가 1월에 허가받은 '화이자보르테조밉주3.5mg‘은 '보르테조밉일수화물‘이  주성분으로 다발성 골수종과 외투세포림프종을 효능·효과로 허가받았다.

'화이자보르테조밉주3.5mg‘의 용법·용량은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고,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다발 골수종환자에 대한 멜파란 및 프레드니솔론과 병용요법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고,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다발 골수종 환자에 대한 덱사메타손 또는 덱사메타손 및 탈리도마이드 병용의 유도요법 △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 골수종 및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외투세포 림프종(Mantle Cell Lymphoma) △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고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외투세포림프종(Mantle cell Lymphoma)이다.

에이스파마의 '메그발주50mg‘는 주성분이 '멜팔란염산염'으로 다발성 골수종을 효능·효과로 허가받았다.

한국화이자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짐프로정15mg', '비짐프로정30mg', '비짐프로정45mg'  등 3품목은 2월 14일 허가받았다.

‘비짐프로정’의 주성분은 다코미티닙수화물으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를 효능 효과로 한다.

광동제약의 유방암치료제 ‘에리니토정5mg(에베로무스)’는 3월 31일 허가받았다. ‘에리니토정5mg’은 칠레 제약사인 'Synthon chile ltda.'에서 수입한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3월 에베로무스 성분의 ‘에리니토정10mg’을 허가받은바 있다.

유방암 치료제 '에베로무스' 제제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노바티스의 '아피니토'이다. '아피니토'는 지난해 아이큐비아 집계 204억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아피티토'는 유방암뿐만 아니라 췌장암, 위장관, 폐 기원의 신경내분비종양, 산장암 등 다양한 암 질환에 처방된다.

로슈의 'NTRK(신경성 티로신수용체키나제)' 표적 항암제인 ‘로즐리트렉캡슐(엔트리티닙)100mg’과 ‘로즐리트렉캡슐200mg’은 4월 21일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받았다.

‘로즐리트렉캡슐’은 알려진 획득 내성 돌연변이 없이 NTRK(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융합 유전자를 가진 성인과 만 12세 이상 소아의 고형암 치료에 사용한다.

또 성인의 ROS1 양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사용할 수 있다.

바이엘코리아의 유전자 표적 항암치료제인 TRK 억제제 ‘비트락비’ 3개 품목(비트락비액, 비트락비 캡슐 100mg, 25mg)은 5월 11일 허가받았다.

‘비트락비’는 알려진 획득 내성 돌연변이가 없는 NTRK(neurotrophic receptor tyrosine kinase)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소아 환자 중 국소진행성, 전이성 또는 수술적 절제 시 중증 이환의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 치료제(혹은 치료 요법) 이후 진행됐거나 현재 이용가능한 적합한 치료제가 없는 고형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바이엘코리아의 ‘뉴베카정300mg’은 비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 5월 27일 허가받았다. ‘뉴베카정300mg’은 독특한 화학구조를 가진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ARi)로 안드로겐 수용체에 결합해 강한 길항작용을 통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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