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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모(어린이와 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 대표 정혜진 약사)와 대원제약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장대원'이 함께 '장프로 약국만들기'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장프로 약국 만들기는 어여모와 장 대원이 '장 건강 전문 상담약사'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지난 4월부터 다음달까지 진행 중인 교육 과정이다. 약국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장 건강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자는 의미를 갖는다.

과정은 총 4번의 웹 심포지엄 교육과 장대원 PM이 참여하는 '건강기능식품 돋보기' 교육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약사에게는 '장 건강 상담 전문 약국' 인증 현판과 어여모 장대원이 제공하는 수료증, 상담가이드북 등 약국 상담에 필요한 상담 키트가 제공된다. 

약국 운영으로 웹 심포지엄 시청이 어려운 약사들을 위해선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어여모의 설명이다.

총 4회에 걸친 웹 심포지엄을 통해 140여 명의 약사들이 참여했고, 이들의 만족도는 95%를 넘었다. 

지난 21일에 진행된 '프로바이오틱스 약국상담 A to Z'는 배현 분당밝은미소약국 약사와 안지숙 아현파란문약국 약사가 강사로 참여해 약국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상담하는 사례 중심의 노하우와 팁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의를 들은 약사들은 "근거중심의 교육, 실제 약국사례로 도움이 많이 됐다, 약국상담에 자신감이 생겼다, 약사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강의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어여모는 설명했다. 어여모는 총 15회 이상의 웹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장대원 PM과 함께하는 '건강기능식품 돋보기' 강의는 장대원 네이처 팜의 제품 특장점을 소개한다. 이중수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 수석연구원(박사)와 장대원 PM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장프로 약국 만들기' 블로그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정보와 웹 심포지엄의 요약본, 전문가 칼럼 등으로 약사와 소비자에게 정보를 전하고 있다.

장프로 약국만들기 프로젝트는 다음달 말 '수료식'을 끝이 난다. 이를 통해 배출된 '장 건강 전문 상담약사'는 약국 경영지원 혜택을 받는다.

한편, 어여모는 장프로 약국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약사들이 원하는 커리큘럼을 구성해 약사 전문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립선암 약 뉴베카·비트락비 국내 허가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는 항암 신약 2종에 대해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허가 약제는 비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치료를 위한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ARi) ‚뉴베카(다로루타마이드) 와 유전자 표적 항암치료를 위한 경구용 선택적 트로포미오신 수용체 키나제(이하 TRK) 저해제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다. 이로써 바이엘 항암부분의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됐다.

지난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뉴베카 정(300mg)을 비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했다. 뉴베카는 독특한 화학구조를 가진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ARi)로 안드로겐 수용체에 결합하여 강한 길항작용을 통해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이번 국내 허가는 안드로겐 박탈요법(이하 ADT) 병용 하에 뉴베카와 위약대조군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평가한 3상 임상연구인 ARAMIS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의 주요 평가 항목인 무전이 생존기간(MFS, metastasis-free survival)은 뉴베카와 ADT 병용군에서 40.4개월로, 위약 과 ADT 병용군의 18.4개월에 비해 유의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사망위험율은 3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엘코리아 의학부 정형진 총괄은 "비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전이를 지연시키고 ▲부작용을 최소화해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뉴베카는 이러한 치료 목표를 충족하는 치료 옵션"이라며 "한국의 비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과 의료진의 치료 유연성을 높이는 중요한 선택지로서 보다 나은 전립선암 치료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전자 표적 항암치료제인 TRK 억제제 비트락비 3개 품목(비트락비액, 비트락비 캡슐 100mg, 25mg)도 지난 5월 11일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다. 비트락비는 알려진 획득 내성 돌연변이가 없는 NTRK(neurotrophic receptor tyrosine kinase)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소아 환자 중 국소진행성, 전이성 또는 수술적 절제 시 중증 이환의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 치료제(혹은 치료 요법) 이후 진행됐거나 현재 이용가능한 적합한 치료제가 없는 고형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비트락비의 효능효과는 전체 반응률을 근거로 허가됐고, 생존기간의 증가와 같은 임상적 유익성을 입증하는 임상 시험결과는 없다.

이번 국내 허가는 성인 및 소아 NTRK 유전자 융합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18세 이상 성인 대상의 1상 시험, 성인 및 12세 이상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NAVIGATE 2상 시험 및 원발성 CNS 종양까지 포함한 생후 1개월-21세까지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SCOUT 1/2상 시험)에 근거한다.

3가지 임상연구로부터 NTRK 유전자 융합이 확인된 총 55명의 유효성 평가에 따르면, 비트락비®는 다양한 암종(연부조직육종, 영아 섬유육종, 침샘암, 갑상샘암, 폐암, 흑색종, 결장암, 위장관기질종양, 담관암, 충수암, 유방암 및 췌장암 등)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75%와 부분 반응률(PR) 53%를 달성했다.

바이엘코리아 의학부 정형진 총괄은 “비트락비는 환자의 연령이나 암종에 관계없이 NTRK 유전자 융합을 가진 고형암에서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반응률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비트락비의 등장으로 정밀 의학과 맞춤 치료에 한층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실제 약물의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실현하려면 동반 진단 검사를 통해 대상 환자를 선별해내는 일도 중요해질 것“이라 덧붙였다.

바이엘코리아 특수의약품 사업부 서상옥 총괄은 “올해 국내 허가를 알린 2종의 항암 신약은 환자와 의료진의 충족되지 못한 니즈에 부응하여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신약을 선보이기 위한 바이엘의 노력을 대변하는 결과물“이라며, “새롭게 선보인 뉴베카TM 및 비트락비®를 필두로, 향후 바이엘의 항암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데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국내 환자와 의료진에게 가치있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말, 내 약국은 내가 제일 잘 알까?

430개 휴베이스 약국을 경영자문한 황태윤 상무이사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비슷한 조제 매출의 소아과라도 일반 매출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약국의 입지 조건에 따라 고객의 구매력이 다를 수 있고, 약국 내 동선이나 제품 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약국 개개의 상황이 달라 정형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약국의 매출 성장 가능성은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시는 약사들이 많을 뿐이다."

황 상무는 "휴베이스는 6년간 HPRD의 Hubase management system의 통계 분석을 기반으로 약국 경영을 진단하고 약국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맞춤형 솔루션 기반의 두 차례 경영자문 프로세스를 잘 따라준 약국들은 더 높은 매출 성장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지피지기. 자기 약국에 알맞은 솔루션을 잘 이행하면, 매출은 덩달아 따라온다는 것이다. 황 상무는 "나름 경영 잘 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되돌아보면  휴베이스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더 성장해 있다"고 말했다.

황 상무는 이 때문에 "성장하고 싶지만 실행 방법에 어려움을 겪는 약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430개 휴베이스 약국을 경영자문하면서 알게된 지식과 지혜를 '차이나는 솔루션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황 상무는 휴베이스 안에서 경영자문업무를 담당하며 휴베이스 회원약국 430개 약국의 도면을 검토하고 일일이 동선을 확인하며 회원 약국의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약국도 일종의 소매업이지만 공공의료 서비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업종과 차이점이 있다"며 "그래서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한 관리를 하는 것과 고객의 건강을 담당하는 약국의 경영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약사가 경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야 약국  현장에 알맞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도 했다.

차이나는 솔루션 서비스 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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