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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마스크 재고 해결위해 수출확대방안 검토

정부가 다음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공적마스크' 제도 연장과 마스크 재고를 해결 할 수출 확대 방안을 검토 할 전망이다. 공적마스크 제도에 변화를 주겠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연 바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뉴스룸)

국무총리실은 25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가지며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공적마스크 제도 개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공적마스크 제도 변화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공적 마스크 공급과 5부제의 안착으로 수급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지만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가 끝나는 데다 마스크 재고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공적 마스크 제도 연장 △수출허용 비율 확대 등에 대해 업계와 관계 부처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 개선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많은 국민이 마스크 착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얇고 가벼우면서도 감염 차단에 효과가 있는 마스크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HIV 치료제 '도바토' 건강보험 급여 적용

GSK는 HIV 2제요법 단일정 ‘도바토(Dovato, 돌루테그라비르 50mg, 라미부딘 300mg)’가 6월 1일자로 건강보험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도바토의 급여 적용 대상은 에이즈 관련 증상이 있는 HIV 감염인 및 증상이 없는 경우 ▲CD4 수치 350/㎟ 미만이거나 ▲혈장 바이러스 수(Viral load) 100,000Copies/㎖ 초과 ▲그 외 감염내과 전문의가 치료제 투약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감염인을 포함한다. 이외에 임신중인 감염인, 감염인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 HIV에 노출된 의료종사자, 감염인의 배우자(사실혼 포함)에게 예방 목적으로 투여하는 경우에도 급여를 인정한다.

도바토는 GSK의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가 개발한 차세대 2제요법 치료제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허가사항에서 도바토는 개별 항레트로바이러스 성분(돌루테그라비르, 라미부딘)에 대하여 알려진 또는 의심되는 내성이 없는 성인 및 12세 이상(체중 40 kg 이상) 청소년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1) 감염 치료제로 1일 1회 1정 복용하도록 되어 있다.

이번 보험급여 적용으로 도바토의 약가는 1 타블렛 기준 1만 8528원으로 정해졌으며, 이로써 1일 1회 한 달 투여 시 월 55만 5840원대로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는 단일 성분 치료제인 ‘티비케이(돌루테그라비르 50mg)’의 약가와 동일하며, 3제 단일정인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 50mg, 아바카비르 600mg, 라미부딘 300mg) 약가와 비교해서 약 72%선이다.

줄리엔 샘슨 GSK 한국법인의 대표는 “이번 도바토의 급여 적용으로 PLHIV(People Living with HIV, HIV 감염인)의 치료 접근성이 한층 강화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어떠한 감염인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미션을 끝까지 지키며,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궁극적으로 감염인들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케어텍, 글로벌 EMR 시장점유율 6위 달성

이지케어텍이 2019년 글로벌 전자의무기록(EMR) 시장점유율 6위를 달성했다. Top6는 아태지역 업체 사상 최초다.

이지케어텍은 25일 “글로벌 헬스케어 IT 시장조사기관 KLAS 조사 결과, 2019년도 글로벌 EMR 시장점유율 6위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KLAS에서 최근 발간한 2019년 Global Market Share Report에 따르면 이지케어텍은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2.0(BESTCare2.0)으로 총 3791개 병상을 확보했다.

KLAS는 리포트에서 “2019년 4개의 새로운 병원이 이지케어텍 EMR 솔루션을 도입했고, 이 계약들은 이지케어텍이 한국의 대형병원 시장을 주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지케어텍은 국내 상위 10개 병원 중 5개 병원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형병원 내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MR 만족도 평가에서는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케어텍은 KLAS의 2019년도 EMR 만족도 평가에서 종합 2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에 올랐는데, 특히 운영, 품질, 충성도, 기업 문화 등의 부문에서 고득점을 받으며 전체 평균 74점 대비 10점 가까이 높은 82.1점을 획득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10위권 업체는 대부분 미국, 유럽 등 선진 의료IT 시장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에 버금가는 기술경쟁력을 스스로 갖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사실은 매우 뜻깊다”며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선진 의료정보시스템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밝혔다.

JW바이오사이언스, WRS 활용 진단기술 미국 특허 등록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패혈증 진단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에 성공하며 원천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

JW홀딩스는 25일 “JW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활용한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이 미국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프로칼시토닌(PCT), C-반응성 단백(CRP)를 활용해 패혈증을 진단하는 방법은 있었지만, WRS로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세계에서 JW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하다.

특허 기술은 ‘WRS를 이용한 전염성 질병 또는 전염성 합병증을 진단하기 위한 조성물과 진단 마커 검출 방법’으로, 2016년 5월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WRS는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발표된 논문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 보다 가장 앞서 신속히 혈류로 분비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이오마커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패혈증의 치료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외 연구진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WRS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제조업무정지 3개월 행정처분 집행정지

한올바이오파마에게 내려진 제조업무정지 3개월 행정처분 효력이 정지된다. 

대전지방법원이 한올바이오파마가 제기한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약품제조업무정지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기 때문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5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예정됐던 제조업무정지 3개월 처분은 사건의 판결선고일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집행이 정지된다. 

앞서 회사는 대전식약청이 약사법 제36조 제1항의 의약품제조관리자 선임과 관련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약사법 제36조 제1항은 의약품등 제조업자는 그 제조소마다 총리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수(數)의 약사 또는 한약사를 두고 제조 업무를 관리하게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의약품 품질이나 GMP 인증과 관련된 이슈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업정지금액이 140억원에 이른다는 것은 ‘자사허가품목’의 판매가 3개월간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경우를 가정한 것이지만, 실제로는 보유한 재고의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GSK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공급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GSK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시설을 GSK에 공급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GSK는 이를 통해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을 추가로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에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생산 규모는 GSK의 향후 요청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GSK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K의 제약 구매(Pharmaceuticals Supply Chain)부문 사장(President)인 레지스 시마드(Regis Simard)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은 기존 GSK의 세계적 의약품 생산능력을 더 보완하고 강화하며, 환자에게 필요한 혁신적인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제공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GSK와의 장기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이 바이오 의약품을 환자에게 더 빨리 공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바이오 제약 산업에 진출했다. 우리의 목표를 공유하는 회사인 GSK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계약은 8년 동안 2억 3100만 달러 이상의 규모다. 이번 계약은 2020년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2022년 최초의 상업 공급이 예상되는 Benlysta(belimumab)의 상업 생산물량을 담당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적인 specialty-care 제품으로 확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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