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OTC 선택가이드' 개정증보판… 초판 발행 후 4년 만

약학정보원이 OTC 약물의 임상학적 접근과 핵심 상담 기법을 담은 '맞춤 OTC 선택가이드' 개정증보판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약사 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에 관심이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와 일반인에게 OTC 분야 기본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정보원의 설명이다.

약국의 일반약 업무 흐름에 따라 컨텐츠가 실용적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세한 해설로 일반약 관련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3월 초판 발행 후, 2019년 9쇄 발행에 이르렀다.

초판 발행 후 4년 만에 발간된 '맞춤 OTC 선택가이드' 개정증보판은 그간 의약학 분야의 변화와 흐름을 반영해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약국 상담이나 실생활에서 접하는 여섯 개 질환에 대한 선택가이드를 보강해 총 10개의 파트(△ 통증질환 △감기 및 호흡기질환 △피부질환 △안과질환 △구강질환 △위장질환 △장 질환 △여성 질환 △그 밖의 질환 △영양요법 및 기능개선)로 개편했다.

피부질환으로 '탈모', '여드름·기타 피부질환', '비듬·이·곤충 교상'이, 기타 질환으로서 '기생충 감염'이 추가됐다. '알레르기성·염증성 안과 질환', '시력감퇴·눈의 피로·야맹증'을 추가해 새로 안과 질환 파트로 구성했다.

최종수 약학정보원장은 "이번 개정증보판은 피부 및 안과 질환을 중심으로 다빈도 질환을 보강하고 관련 분야의 최신 경향을 반영하고자 했다"며 "본서가 일반의약품의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맞춤 OTC 선택가이드' 개정증보판은 인터넷 서점, 약학 도서 판매 전문 서점, 전국 대형 서점 등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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