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 단독 출마

약사출신 4선의 김상희 의원<사진>이 사상 첫 여성 국회 부의장으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마감한 국회의장당 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원내 제1당 몫인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박병석 의원(6선, 대전 서구갑)이 단독으로 등록해 입법부 수장에 오르게 됐다.

또 더불어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여성인 김상희 의원(4선, 경기부천시병)이 단독 등록했다.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김 의원은 지난 30여년간 민주화운동, 여성운동, 환경운동에 몸담아 왔다.

1987년에는 한국여성민우회를 창립했으며, 여성민우회 상임대표,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를 지냈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19·20·21대 총선에서 경기 부천 소사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5일 당선자 총회를 열고 찬반 투표 없이 '의장-부의장 후보'를 추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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