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년 간 센터 이끈다… 24년 간 식약처서 공직 수행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신임 원장에 김나경(57·대구가톨릭약대) 전 대전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임명됐다.

김나경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신임 원장
김나경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신임 원장

김 전 청장은 오는 18일부터 2022년 5월 17일까지 2년 간 센터를 이끈다.

14일 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차기 원장 인사를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센터 이사진 5명과 식약처 관계자 1명으로 구성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 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는 각각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식약처장에게 신임 원장을 추천한다. 임명권은 식약처장에게 있다. 

김 전 청장은 추연재 서울시약사회 부회장과 서류전형, 면접, 인사검증 등 심사경쟁 후 임명됐다.

최종적으로 김 전 청장이 신임 원장으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신임 원장은 오는 18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되며 2년간 희귀·필수의약품의 공급과 정보제공 총괄하는 센터를 관장할 예정이다.

김 신임 원장은 지난 24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심사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1996년 7월 부산식약청 시험분석실 연구관으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김 전 청장은 약리연구과장, 소화계약품과장, 화장품연구팀장, 의약품규격과장 등을 거쳐 고위공무원 교육 파견 후 의약품심사부장, 대전식약청장을 역임한 뒤 지난 1월 명예퇴임했다. 4개월 만에 다시 현업에 복귀하게 됐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