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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제약은 충남 아산시 대규모 물류센터 신축을 완료하고 최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생활 방역 지침을 따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마더스제약 및 관계사 임직원 일부가 참여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물류센터는 작년 10월 공사에 착공했다. 총 대지면적 6278평, 건물 연면적 1400여평 규모로 올해 5월, 준공 완료됐다.

이는 이전보다 제품 수용량이 4배가량 증대돼 마더스제약 및 관계사의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화장품 등 3000여 개 이상의 품목을 충분히 보관,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물류센터의 신축 뿐 아니라, 소비자 및 공급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보다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마더스제약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에 큰 기대를 내비쳤다.

메디프론, 전환사채-유상증자 대금 총 81억 납입완료

코스닥 상장사 메디프론(대표이사 노기선, 장대용)이 12일 공시를 통해 전환사채 56억원과 유상증자대금 25억원이 성공적으로 납입됐다고 밝혔다.

전환사채 인수인은 바이오프런티어투자조합이며,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 브레인콘텐츠 외 2인이 참여했다. 유상증자의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26일로 이들 주식은 모두 1년간 보호예수 된다. 메디프론은 전환사채 및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되면서 25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핵심사업인 치매치료제, 치매진단키트 및 비마약성진통제 개발과 다양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사용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재무건전성을 충분히 확보했고, 경영권의 지배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중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해졌다"면서 "세계최초 동맥경화 진단치료제를 개발 중인 뉴메이스 지분투자를 비롯해 올해는 후보물질 발굴과 개발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약협동조합, 대중소기업간 납품대금 조정협의 나선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 동구바이오 부회장)이 대·중소기업간 납품대금 관련 조정협의 기능을 수행한다.

'대·중소기업납품단가조정위원회'는 정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에 납품대금 조정협의권 부여를 추진함에 따라 중소기업계가 현장 맞춤형 납품대금을 조정하고 검토 프로세스를 마련하기 위해 11일 출범했다. 

이에 따라 제약협동조합은 대·중소기업간 납품대금 관련 조정신청 사유 발생 시, 회원사를 대신해 원사업자와 조정협의를 진행하며, 결렬 시 중소벤처기업부 및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부처에 분쟁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조정신청 사유가 기존에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국한됐으나 앞으로는 원재료비, 노무비 및 기타경비를 포함하는 공급원가 변동으로 확대 개선됨으로써 중소기업 납품단가가 현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준 이사장은 납품단가조정위원회로부터 업종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중소제약산업 납품단가 조정협의 과정에 중심적 역할을 해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 "표적항암제 CWP291 안전성 · 항종양 효과 확인"

JW중외제약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적응증으로 진행한 'CWP291'의 임상 1a상(단독투여) 결과가 미국 혈액학회(ASH)가 발간하는 'Blood Advances' 온라인판에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급성골수성백혈병, 다발골수종, 위암 등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논문은 JW중외제약이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결과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및 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에서 CWP291의 1상 연구(Phase I Study of CWP232291 in Patients with Relapsed or Refractory Acute Myeloid Leukemia and Myelodysplastic Syndrome)'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해당 임상시험은 4㎎/㎡ 용량부터 시작해 CWP291의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최대내약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논문에 따르면 기존 치료제로 더 이상 반응하지 않거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64명, 골수이형성증후군 5명 등 총 69명을 대상으로 CWP291의 '용량증량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최대내약용량인 14단계(257㎎/㎡)까지 양호한 안전성 프로필을 확인했다.

유효성 평가는 AML과 MDS에 대한 국제실무그룹(International Working Group)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 가능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54명 중 암세포가 사멸된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 환자 1명이 확인됐으며, 1명은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를 보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Wnt 표적항암제 개발은 전세계적으로 성공사례가 없는 분야로 CWP291의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본 임상시험을 통해 CWP291의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가 일부 확인된 만큼 병용요법에 의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노바티스, 대한의학회에 5억 8천만원 기부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코로나19 대응 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보호와 중증 환자 치료,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에 5억8000만원을 지난 달 29일 기부했다.

기부금을 전달 받은 대한의학회는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에 힘쓰는 의료진들을 위한 방호복, 마스크, 안경 및 장갑 등의 방호물품을 확보해, 시급한 의료현장에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까지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호흡기치료장비 대여, 운송, 설치 등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연구활동에도 나선다. 기부금 대상처 선정과 전달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의 기부대상선정의뢰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조쉬 베누고팔 한국노바티스 대표는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환자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며 "의료진과 치료가 시급한 중증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 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구 대한의학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학계와 의료인들은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며 “이번 기부금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 수습 지원과 더불어 연구와 학술을 기반으로 우리 의학계가 감염병 위협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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