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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6주년 맞은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정재욱)는 지난 8일 GC녹십자 R&D센터 WEGO 강당에서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이 지난 8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R&D센터 WEGO강당에서 열린 창립 36주년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이 지난 8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R&D센터
WEGO강당에서 열린 창립 36주년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정재욱 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목암연구소의 그동안의 연구 및 사회 기여 성과를 돌아보며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개발 기술력을 토대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연구소의 연구기획과 중장기 전략 수립에 기여한 이혜신 책임연구원과 신규 백신 과제의 핵심적 역할을 한 김예지 선임연구원, mRNA치료제 기반 구축에 기여한 양희홍 선임연구원, 면역항암제 시험법 구축을 맡은 남혜미 연구원, 회복기 환자에게서 항체를 확보하는 플랫폼을 확립한 장신아 연구원 등이 우수연구원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인재, 남효정, 이재철 책임연구원 등이 1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1984년 GC녹십자가 B형간염 백신 개발 성공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금으로 출연해 설립된 국내 제 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이다.

바이오코아, 코19 진단키트 식약처 긴급사용 승인

바이오코아(대표 황승용)가 COVID-19 진단 키트 ‘BioCore 2019-nCoV Real Time PCRKit’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젠바이오텍, 씨젠, 솔젠트 등에 이어 국내에서는 여섯 번째 긴급사용 승인이다.

바이오코아가 개발한 'BioCore 2019-nCoV Real Time PCR Kit'는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RT-PCR 방식의 진단키트로, N과 RdRp 두 가지 유전자 부위를 한 개의 튜브로 증폭하여 사용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앞서 4월부터 바이오코아는 유럽CE 인증과 식약처 수출허가를 획득해 국내보다 앞서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가나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코아 측은 이번 긴급사용 승인을 통해 내수시장 진출과 더불어,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EUA) 절차도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뇨환자 혈당관리-약사 맞춤형 상담 시스템 구축

재단법인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은 네뚜레(Neture)와 업무협약(MOU)를 통해 약국을 중심으로 하는 혈당관리 서비스를 Pharm IT3000를 통해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약학정보원은 네뚜레와 4월 업무협약을 맺고 PIT3000에 해당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당뇨환자 약 30%가 혈당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합병증 위험에 노출되는 현실에서 소비자가 약국을 통해 주기적으로 혈당관리와 함께 고객 맞춤형 전문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약학정보원 최종수 원장은 "PIT3000에 본 서비스를 통해 향후 만성질환자에 대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 전사적 노력 끝에 ISO 37001 인증 획득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원장 이원기)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부패방지시스템 표준 규격으로,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기 위한 전문성을 요하는 인증체제다. 부패방지, 공정거래 등에 대한 리스크 예방 체계를 갖춘 기업에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된다.

광동제약은 ISO 37001 도입 전부터 △부패방지 방침 선포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교육 △부패리스크 식별평가 △부패방지 목표 수립 및 관리 △내부심사 △경영검토 등을 추진하는 등 부패방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윤리경영 촉진을 위한 사내 UCC 공모전, 포스터 공모전, 윤리경영 퀴즈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임직원 윤리의식 설문조사를 통해 관련 교육, 제도, 프로그램 등을 보완하고 있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ISO 37001 인증을 통해 지속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비엠아이, 하이브리드필러 '르네필' 11일 출시

한국비엠아이(대표 이광인?우구)가 국내 처음으로 가교 히알루론산나트륨, 폴리뉴클레오티드(PN), 리도카인 복합 성분의 필러 '르네필 울트라 플러스'를 11일 출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르네필 울트라 플러스는 가교된 히알루론산나트륨이 가진 고탄성의 성질에 폴리뉴클레오티드(PN)를 혼합해 고점성의 특성으로 몰딩감이 좋으며 기존 필러 대비 긴 유지력을 갖는다.

가교 히알루론산 나트륨에 폴리뉴클레오티드(PN)를 특허받은 기술로 혼합하고, 시린지 내 균일한 입자 분포와 최적의 복합 점도를 갖는 농도를 찾아 주입 시 안정적인 슈팅력을 나타낸다.

한국비엠아이는 그간 히알루론산 전문 제조 업체로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BDDE(히알루론산나트륨을 가교하는데 쓰이는 가교제)로 인한 필러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4L™기술로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고 높은 품질의 필러를 개발했다.

히알루론산나트륨에 특정 함량의 폴리뉴클레오티드(PN)를 포함해 제제의 고점성, 고탄성, 응집력, 제제의 투명성을 모두 확보한 제품 개발 기술로 대한민국, 미국, 일본, 러시아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중국과 유럽에 특허 출원 중이다.

회사는 '르네필 울트라 플러스' 발매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르네필 딥 플러스' '르네필 라이트 플러스'를 출시해 복합 성분의 하이브리드필러 라인업을 확대하고 추후 보툴리눔톡신 제제 개발로 피부성형 시장에서의 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원, 코로나19 치료관련 '프리폴MCT주' 룩셈부르크 수출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정맥 마취제 ‘프리폴MCT주(성분명 프로포폴)‘를 룩셈부르크로 긴급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대원제약이 룩셈부르크 주한 대표부로부터 프로포폴을 긴급하게 수출해 줄 것을 요청 받아 성사됐으며, 지난 4월 룩셈부르크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입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의 초도 물량은 9일 항공편에 선적을 개시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추가 물량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대원제약의 프리폴MCT주는 기존 프로포폴 LCT(Long Chain Triglyceride) 제형과 비교해 통증, 염증, 이상지질혈증 등의 부작용을 개선했으며, 앰플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리 파편의 혼입을 방지할 수 있는 바이알 제품으로 출시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최근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목적으로 프로포폴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프로포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룩셈부르크 외에도 스웨덴, 이스라엘 등 다른 국가들로부터도 수출 요청을 받아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신 사업 성과" 바라며 창립 50주년 기념한 동구바이오

동구바이오제약은 본사에서 팀장급 이상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행사는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조용준 부회장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100년 기업을 향한 동구바이오제약의 변화를 강조했다.

지난 1970년 동구약품으로 창립한 이래 제약/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비뇨기과 전문 제약회사를 넘어 제품과 본원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약과 바이오의 시너지를 찾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의약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진출 및 신규사업 성과의 가시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로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공장 증설, 디앤디파마텍, 바이오노트, 지놈앤컴퍼니 등 바이오벤처 투자, R&D 확대 등 일련의 투자 활동으로 성장기반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을 날고 바다를 건넌다는 '비천도해(飛天渡海)'의 의미를 마음에 새겨, 올 한해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통해 더 높이 비상하고 더 멀리 나아가 아시아 1위 피부비뇨기과 전문 제약회사로 자리잡는 한편 세계적인 줄기세포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약사회-유한양행 "약사의 국민 정신건강 증진 역할 독려"

대한약사회와 유한양행은 대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대국민 캠페인 '약사랑 생명사랑'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향후 약사회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 역할을 하는 게이트키퍼 약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8만 약사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홍보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대업 약사회장은 "대한민국이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고, 생명을 사랑하는 풍토를 확대하는데 약국이 최적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김 회장은 "무엇보다 유한양행이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사회 공헌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만큼 꼭 보람을 느낄만한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약국은 심리적, 물리적 접근성이 높고, 일반 지역주민의 대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정신보건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 복약지도와 상담을 수행하면서 방문 환자들의 즐겁고 행복한 생활 습관을 조성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생명 사랑과 존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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