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국경영의 소재 될 학술정보 제공… '유튜브'도 도전
"약은 동네약국 약사, 약의 정보는 약사친구들 채널" 약속

양덕숙 KPAI 소장
양덕숙 KPAI 소장

[HIT 초대석] 양덕숙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KPAI) 소장

"코로나19로 약사들과 대면하는 교육, 어렵게 됐죠. 이번 일을 계기로 온라인을 활용해 다양한 지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학술 뿐만 아니라 노무·경영·인테리어 등 약국경영의 기반이 되는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려고 해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약사기업도 발굴, 소개하고 싶습니다. 6000여 케이파이(KPAI) 회원을 위해서요.

제약·건식(건강기능식품) 유통에 뛰어든 약사와 개국 약사가 상생하고, 그 결실을 맺고 싶어요."

코로나19 사태는 헬스케어 업계를 비롯 사회 전반에 '비대면(Untact · 언택트서비스)' 시대가 빠르게 올 것이라는 분석을 낳았다. 약사 사회도 직능과 역할을 고민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카카오톡과 유튜브를 통한 교육 서비스가 주목받을 거란 논리다. 쉽고 편하게 볼 수 있어서다. 약사는 물론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편하다.

6000여 명의 약사들을 이끌며 약사 학술·경영 커뮤니티 '약사학술경영연구소(Korean Pharmacy Academic Management Institute)', 일명 KPAI(케이파이)를 운영하는 양덕숙 케이파이(KPAI) 소장은 최근 히트뉴스와 만났다.

양 소장은 "카카오톡과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약사와 국민들에게 학술·경영 정보를 전하겠다"며 유튜브 채널 '약사친구들TV'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약친TV를 통해 국민들에게 약의 전문가는 약사고, 헬스케어 산업의 제품은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 후 구입하라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양덕숙 소장이 지난달 약친TV를 론칭하는 소개 영상에 직접 출연했다.
(해당 영상 주소=https://www.youtube.com/watch?v=neEb5_DA-4w)

 - 연구소 이름이 '케이파이'네요. 어떤 뜻이죠?

"약사들이 서로 지식 파이를 함께 나누고, 전문직능 영역을 키우기 위한 지식 나눔의 장이에요. 약사를 위한 지식 콘텐츠 플랫폼이예요, 콘텐츠를 공유하며 집단지성을 갖자는 의미입니다."

 - 그러면 6000여 명의 약사랑 어떤 지식과 이야기 나누세요?

"학술과 경영 정보를 다뤄요. 제품 정보와 업데이트, 임상 경험 공유나 복약지도 및 환자 상담 가이드요. 특히 상담 포인트를 전하며 판매 노하우 등 약국 마케팅과 경영정보가 물처럼 흐르며 공유해요.

케이파이에는 케이파이 그룹방, 케이파이 플러스그룹방, 케이파이김남주바이오방 3개가 있어요. 오프라인 세미나도 열러 함께 만나곤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1월 이후로는 만나지 못 하고 있어요."

 - 못 만나는 동안, 어떻게 공유하셨어요?

"다같이 카카오톡을 활용한 강의와 라이브 영상 강의는 계속 했습니다. 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으니 빠르고, 편리하게 정보를 습득하죠.

최근 들어 유튜브 채널 '약사친구들TV'도 만들었어요. 케이파이 고수약사들이 약사 회원은 물론 국민들에게 전하죠. 특히 약의 전문가는 약사고, 헬스케어 분야의 전 제품은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 후 구입하라는 메시지를 알리고 있습니다."

약학 학술·경영 콘텐츠 유튜브채널 약사친구들 (사진출처=약사친구들TV 유튜브 페이지 발췌)
약학 학술·경영 콘텐츠 유튜브채널 약사친구들 (사진출처=약사친구들TV 유튜브 페이지 발췌)

 - 케이파이 카톡방은 약사면 참여할 수 있나요? 

"늘 문 열어 놓고 환영합니다. 약사들 활동공간이라 회원 가입은 꼼꼼히 확인하고요. 가입하면 케이파이 고수약사들이 진행한 무료 특강을 볼 수 있고요.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어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엔 생방송 라이브쇼도 진행했습니다.

우리 강의는 실용적, 실질적으로 약사가 현장에서 알아야 할 정보를 전하려 해요. 코로나 바이러스, 시급히 알아야 할 정보였잖아요. 알기 쉬우면서도, 유익하게, 빨리 알릴 방법을 항상 고민합니다."

 - 케이파이가 희망하는 약사사회의 미래는 뭘까요?

"코로나19로 대면하기 힘들더라고요.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게 됐죠. 학술강좌를 넘어 노무, 경영, 인테리어 등 약국 경영에 실천할 지식을 전하고 싶어요.

경쟁력 있는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하는 약사의 기업을 발굴, 소개하고 싶어요. 6000여 케이파이 회원을 위해서요.

약사가 제약, 건식(건강기능식품) 유통에 진출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케이파이 회원과 함께 상생하고 싶어요. 좋은 결과를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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