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연간 800만 시린지 제품 생산 돌입

휴젤이 히알루론산(HA) 필러 신공장 건설에 나선다. 약 160억원을 투자, 오는 12월 준공을 마쳐 내년 4월부터는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 8일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 한선호 아크로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휴젤과 아크로스의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크로스 HA필러 생산 확대를 위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휴젤은 지난 8일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HA필러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시삽식을 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 8일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HA필러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시삽식을 하고 있다.

휴젤은 이번에 약 160억원을 투자했다. 공장은 오는 12월 준공을 마쳐 내년 4월부터는 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휴젤은 기존 연간 400만 시린지 규모였던 HA필러 생산 규모를 연간 800만 시린지까지 2배가량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 자동포장설비를 도입한다. 시간당 6000 시린지 생산이 가능할 예정이다. 신공장 건설은 국내외 시장 내 자사 HA필러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결정됐다는 게 휴젤의 설명.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국내 HA필러 시장 1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장을 기록한 만큼, 생산기지를 확충해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자사 제품들이 국내 대표, 1위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어가는 만큼, 보다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신공장을 신축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신공장을 기반으로 기 진출국인 전 세계 28개국 내 점유율 확대 및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 등 휴젤의 글로벌 기업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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