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지킴이약국 마스크 봉사단 모집… "약대생-약국 연결"

전국 약학대학생들의 단체가 공적마스크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선배 약사들을 돕는다.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전약협, 회장 송현규)는 휴일지킴이약국에서 공적마스크 판매 등 일손을 돕는 약대생 봉사자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약협은 현장을 돕기 위한 방법을 논의해 기존 마스크 봉사인력으로 활동하던 '마스크봉사단(계명약대 전예니, 박지언 기획·제작)'과 함께 하기로 했다.

전약협은 이들에게 카카오톡 채널 운영을 양도받고, 이를 활용해 전국의 약대생들이 마스크봉사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한다. 

평일에는 각 지자체가 공적마스크 판매 인력을 지원하지만 주말은 인력을 지원받기 어려운 상황. 따라서 휴일지킴이 약국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학생들의 주중 수업 참석에 지장이 없도록, 주말에 봉사하고 싶은 약대생들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연결하는 방안을 착안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운영되며 지원이 필요한 약국에 가까운 지역의 학생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마스크 자원봉사가 필요한 약국 약사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마스크봉사단'을 검색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약대생들은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마스크봉사단'을 검색해 학교 재학증명서/학생증을 첨부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전약협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시작해 향후 전국 단위로 해당 활동을 넓혀갈 계획이다. 

송현규 전약협 협회장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고생하시는 많은 약사 선배님들에게 예비 보건의료인으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마스크봉사단의 작은 실천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사태의 해결과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약국에서 봉사할 약대생들을 대신해 "선배 약사들이 후배 약대생들에 대한 배려와 보살핌 그리고 뜻 깊은 가르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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