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화학요법 치료 경험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사용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의 경구용 항암제 '티에스원(테가푸르, 기메라실, 오테라실칼륨 복합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로 지난달 19일 추가 승인을 취득했다.

제일약품 경구용항암제 티에스원
제일약품 경구용항암제 티에스원

앞으로 단독요법으로서, 이전 백금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환자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티에스원'은 ▷위암(진행성 및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위암, 위암의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 ▷두경부암(진행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췌장암(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에 이어 ▷비소세포폐암(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서도 처방할 수 있다.

티에스원 단독요법은 1154례를 대상으로 한 'EAST-LC'시험에서 비교 약제인 ‘도세탁셀’의 단독요법과 비교 시, 도세탁셀의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인 12.52개월과 비교해서 12.75개월의 중간 값을 보이며 비열등성을 입증(HR-0.945, [95% CI: 0.833-1.073])했다. 

EORTC QLQ-C30에 따른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 평가 결과에서는 '티에스원' 단독요법이 '도세탁셀' 단독요법 대비해 측정된 일부 항목에서 유의하게 개선된 효과(p=0.0065)가 인정돼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현재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가 있지만 주사제가 대부분이며 경구용 5-FU 항암제로서는 '티에스원' 단독요법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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