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과 약국 유통판매 계약 체결

신신제약은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의 숙취해소음료인 ‘헛개 컨디션’의 약국 독점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OTC 영업조직과 약 9000여개의 약국 직거래 유통망을 바탕으로, 작년부터 ‘헛개 컨디션’과 ‘컨디션환’ 제품의 약국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약국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안정적인 유통가격 관리와 신신제약이 보유한 전국 9000여개의 탄탄한 직거래 약국 유통망을 활용해 약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 판매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의 컨디션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숙취해소음료 시장을 개척한 이후 27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00% 국산 헛개나무 열매 등 기존 컨디션 성분에 진피, 창출, 생강, 감초 등 한의학에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들을 추가하며, 현재까지 여섯 차례의 리뉴얼을 거쳤다. 

또다른 제품인 컨디션환은 월계수잎, 버드나무 껍질, 니파야자, 생강 농축액 등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18가지 성분을 함유해 2019년 새롭게 출시됐다. 

환 제품을 주로 구입하는 소비자 층이 2030세대인 점을 고려해 패키지 컬러는 시선을 확 끄는 형광색을 차용했고, 한 포마다 박서준 얼굴을 새겨 두터운 팬 층을 노렸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연 평균 10% 이상 성장해 지난해 26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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