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생산업체 함초록과 업무 협약… 시너지 모색

국내 첫 약사 협동조합인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 자체 제품 개발로 회원 약국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도전한다.

(왼쪽부터) 백승준 아로파 이사장,
최혜경 함초록 대표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백승준, 이하 아로파)은 지난 14일 건강기능식품 생산업체 함초록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으로 아로파는 함초록과 함께 제품을 개발해 빠른 시일 내에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함초록은 2016년 설립된 농업회사법인으로 2018년부터 고려인삼을 이용한 발효흑삼을 개발, 매출 13억원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성종혁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발효흑삼 저분자성분의 고순도 추출공법을 개발했고 간 기능 개선, 탈모방지 관련 효능의 실험을 진행해오고 있다. 

기존 추출공법보다 저분자 진세노사이드 성분의 추출수율 및 함량이 30% 이상 증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로파는 함초록의 연구방법으로 추출된 발효흑삼을 면역개선 드링크제로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백승준 이사장은 "협동조합이 국민에게 제공하고 싶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팀을 꾸렸다. 새로운 PB 제품, 조합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제품 개발에 기대하고 있다"며 "함초록과 협약은 첫 시작'이라고 했다.

이어 "고려인삼 분자구조를 세분화해서 효율을 높이려는 실험이 진행 중인데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근차근 준비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혜경 함초록 대표는 "올해 아로파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출시가 더 빨리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아로파와 함께 하게 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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