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언… 직원 건강·안전 보장된 직장 유지하기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 노사가 공동 대응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지난 26일 '국민과 근로자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노사가 공동 대응하고,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이 보장된 직장을 유지하며, 국민과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권덕철 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노사협력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보건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과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과 환경조성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용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준원 노동조합 위원장은 "진흥원 노동조합도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상황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보다 안전한 일터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사 모두가 뜻을 같이 해 노력하자"고 했다.

이번 선언문 발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권덕철 원장과 황준원 노조 위원장과 최소 인원이 참석하는 서명식으로 대체했다.

진흥원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이 감소하고, 수출입 중단 등 기업들의 경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시책을 이행한다는 입장이다. 

구매·계약 조기발주, 대금지급일 단축 등 경기회복에 동참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외부업체 회의, 평가 등 직접 대면을 자제하고 화상, 메일 등을 이용한 온라인 소통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노사가 동참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오송사회적가치실현협의체와 공동으로 오송지역 장애인복지관, 아동시설, 지역취약계층 등에 마스크 6000개를 지원한데 이어, 이달 말에는 재해구호협회에 임직원 모금을 통해 조성한 코로나19 극복 특별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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