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김세연-꼴등 진선미…'극과 극' 복지위 재산
1등 김세연-꼴등 진선미…'극과 극' 복지위 재산
  • 김경애 기자
  • 승인 2020.03.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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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직자윤리위, 2020년 재산변동현황 공개
평균 15억원(4.5%↑), 김세연 864억원·진선미 -11억원
진선미 의원(왼쪽), 김세연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중 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인물은 853억원을 신고한 미래통합당 김세연 의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복지위에 합류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배우자 채무 영향으로 가장 가난한 국회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25일 공개한 '2020년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복지위 소속 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14억71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500억원 이상을 신고한 김세연 의원의 재산을 제외한 수치다.

국회의원 290명 중 김병관 의원·김세연 의원·박덕흠 의원 재산(500억원 이상)을 제외한 287명의 평균 자산은 24억8359만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1억2824만원(5.4%) 증가했다.

이 중 복지위 소속 의원만 보면, 853억3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미래통합당 김세연 의원이 지난해에 이어 1등 자리를 유지했다. 김세연 의원은 290명의 국회의원 중 1위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2311억원) 다음으로 재산이 많다.

이어 미래통합당 김순례 의원 45억9500만원(-5.5%),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30억3100만원(4.1%), 미래통합당 김승희 의원 31억2300만원(18.9%), 미래통합당 유재중 의원 25억4000만원,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 20억5200만원 순으로 높았다.

가장 재산이 적은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으로, 배우자의 사업 실패로 인한 11억4600만원의 부채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민생당 장정숙 의원 3억6100만원, 민생당 김광수 의원 3억8300만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4억1500만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 6억3700만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6억8600만원, 미래통합당 신상진 의원 8억6400만원 순으로 낮았다.

재산 증감율을 보면, 복지위 소속 21명 의원 중 14명의 재산은 늘어났고, 7명은 감소했다. 순수 액수로만 보면, 4억9700만원 증가(18.9%)한 김승희 의원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진선미 의원(2억4100만원, 17.4%),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2억2800만원, 12.4%), 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1억8300만원, 26.6%), 미래통합당 신상진 의원(1억5500만원, 21.9%)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의원은 김세연 의원으로, 113억6100만원이 감소(-11.7%)했다. 뒤 이어 미래통합당 김순례 의원 -2억7000만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1억600만원 순으로 재산이 감소했다.

타 상임위 소속이자 치과의원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신동근 의원은 각각 22억7211만원·2억1339만원, 약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14억6018만원, 의사 출신의 미래통합당 박인숙 의원은 14억2397억원으로 신고했다. 전현희 의원과 전혜숙 의원은 1년새 2억9200만원·1억6000만원, 박인숙 의원은 1억2400만원이 늘어난 반면, 신동근 의원은 1억5800만원이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5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국회의원은 32명(11.0%)으로 조사됐다. 재산규모별로는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재산 보유자가 30.3%(88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0억원 이상 32명(11.0%)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82명(28.3%)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88명(30.3%)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48명(16.6%) △5억원 미만 40명(13.8%)이다. 재산 증가자는 213명(73.4%), 재산 감소자는 77명(26.6%)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으로 파악된다. 김 의원의 지난해 재산 총액은 2311억4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52억1900만원 감소했다. 이어 김세연 의원이 853억3400만원(-11.7%), 미래통합당 박덕흠 의원이 559억8500만원(7.0%)을 신고하며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박정 의원 314억1100만원(9.1%), 미래통합당 최교일 의원 260억3700만원(2.0%),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 209억5500만원(-2.2%), 미래통합당 윤상현 의원 165억8900만원(-5.4%), 미래통합당 강석호 의원 163억200만원(-2.6%),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 123억6200만원(-6.1%),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 121억2500만원(-1.5%)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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