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용 17품목, 수출용 4품목

레고켐제약이 해외로부터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수출용 의약품 ‘풀라닐정’ 수출 요청을 활발하게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되어 있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성분을 가진 의약품 총 21개 품목중 내수용은 17개, 수출용은 4개 품목으로 레고켐제약은 100mg, 200mg 두 함량의 수출용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제품명은 폴라닐정100mg과 풀라닐정 200mg이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1934년 독일 바이엘이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 및 치료제로 개발한 클로로퀸 계열의 약물이다.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된 의약품이지만 이후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전신성 홍반성 낭창(lupus)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클로로퀸은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코로나19 펜데믹 사태에 오프라벨 약물로 현재 의료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레고켐제약은 코스닥상장사인 레고켐바이오가 최대주주로 있는 관계사이며, 현재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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