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 정부 향한 건의 · 성명 발표… 5가지
소분포장 된 것 공급하고, 휴일지킴이약국엔 전날 마스크 와야

경기도약사회관
(사진제공=경기도약사회)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공적마스크와 마스크 5부제 등 코로나19 사태 관련 약국의 공공성 확보대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경기도약은 "국가 비상상황의 타개를 위한 약사, 약국의 공적역할이 모범적이고 선도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향후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에 약사직능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보건증진에 있어 이와 같은 약사, 약국의 사회적 공공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경기도약은 "공적마스크 덕용포장의 경우 약국에 공급하기 전 배송, 포장단계에서 2매 이내로 포장작업을 완료한 후 공급하라"며 "약국 도착 즉시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했다.

이와함께 "공휴일 등 휴일지킴이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는 최소 하루 전에 약국에 배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공휴일과 공공심야약국에 대해서는 배포수량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경기도약은 "약국 마스크 앱(약국별 잔량 표기)의 경우 실제 약국재고와 수량 차이가 많아 혼란이 극심하다"며 "이를 믿고 찾아간 소비자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공적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의 편의성과 시스템을 강화하고 잦은 전산시스템 장애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사태 종식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감염병에 의한 국가적 재난 시 현재 약국에서 널리 활용되고 처방중복 방지기능이 탑재된 DUR 시스템을 이용하여 1차 방역제품이 보험제도권에서 공급 되도록 조치하라"고 했다.

경기도약은 "국민들의 접근성과 안전성이 보장된 약국을 통해 약사들의 공적 역할(의약품 부작용보고, 공공심야약국, 휴일지킴이 약국)을 장기적으로 확대 구축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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