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계 까지 동참…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인한 병실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생활치료센터에 주요 대학병원은 물론 중소병원까지 힘을 합쳐 의료인력 지원에 나섰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지난 6일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코로나19 경증환자 수용시설인 생활치료센터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인력 지원에 나섰다.

병협은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급증으로 음압격리 치료병상이 부족한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중증 환자를 구분하여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한데 이어 의료인력이 부족한 생활치료센터에 지원에 나선 것.

생활치료센터는 의료진의 관리와 의학적 모니터링을 통해 경증환자를 관리하자는 취지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방안으로 음압치료병상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월6일 까지는 전국 주요 대학병원들이 자발적으로 의료인력 지원에 참여했으나, 이번 MOU를 계기로 병원협회가 나서 인력지원을 조율하게 된다.

특히, 중소병원 업계에서도 의료인력 지원에 동참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처음으로 인천 한림병원이 의사와 간호인력 3명을 청풍리조트에 지원한 것이다.

병원계에서 지원하는 의료인력은 자원봉사 의료인력을 교육시키고, 전체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10일 기준 생활치료센터는 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경북대구8센터)이 280명 규모로 추가로 준비되어 총 13개소 약 2351명의 경증환자가 파견된 의료인력 282명(의사 67명, 간호사 106명, 간호조무사 77명 등)에 의해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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