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9억원에서 2019년 27억원...작년 일양약품 5억원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치료제와 백신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국가 연구개발(R&D)은 그동안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과학기술정보서비스(NTIS)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연구비는 2015년 29억1600만원, 2016년 38억4600만원, 2017년 39억84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2018년 31억9400만원, 2019년에는 27억1500만원으로 감소했다.

[출처=NTIS]

과제 건수 역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2015년 16건, 2016년 21건, 2017년 23건으로 증가했다가, 2018년 19건, 2019년 20건으로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구체적인 과제 분야를 보면, 지난 5년간 누적된 과제는 총 99건이고, 연구개발단계별로는 기초연구 44건, 응용연구 12건, 개발연구 42건, 기타 1건이다.

연구분야별로 살펴보면 보건의료 분야가 가장 높은 연구비를 기록했다. 보건의료는 132억1700만원, 생명과학 39억2500만원, 농림수산식품 14억4800만원으로 기록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2019년 기준 일양약품이 5억원, 서울대학교 3억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2억원,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1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바이러스 기초과학 연구자는 “바이러스는 얼마든지 변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기초연구 등을 통해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올 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신종 바이러스를 대비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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